한국선급, 기술표준원 표준개발 협력기관으로 지정
지난 21일 (사)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조선 및 해양 기술 분야의 “표준개발 협력기관” (COSD : Co-operating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서 한국선급은 ▶조선 및 해양기술(ISO/TC8) ▶구명설비 및 방화(ISO/TC8/SC1)▶해양환경보호(ISO/TC8/SC2) ▶선박설계(ISO/TC8/SC8) ▶복합, 연안수송 및 내륙항해(ISO/TC8/SC11) ▶해양에너지(IEC/TC114) ▶이동식 및 고정식 해양구조물의 전기설비(IEC/TC18) 분야의 총 KS 300종에 대하여 앞으로 3년간 국가산업표준을 개발하고 관리하게 된다.
한국선급은 해당 분야 국가표준의 개발 및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됨에 따라 국내 조선 및 해사산업의 표준화 기반 조성, 표준기술력 향상사업, 민간표준화 지원 사업, 표준전문가 양성 등 정부로부터의 지원과 함께 해당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조선 및 해사업계의 표준역량 강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해사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국제표준개발 및 국제해사기구에서의 관련 기준 개발에 대응하고 우리기술로 국제표준을 선점함으로써 국가 기간산업인 해사산업이 발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한국선급의 한 관계자는 “한국선급이 이번 표준개발 협력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와 조선 및 해사산업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표준 개발 및 시장 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짐으로서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표준 선진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은 정부가 담당하는 국가표준의 심의와 고시 등 행정처리 이외에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표준개발 수요조사, 계획수립, 기술검토, 의견수렴, 표준작성 등 국가표준 개발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민간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