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화) 11시 파라다이스호텔(카프리룸)에서 
국내 선박관련 기자재 업체들 인증신청 늘어날 전망

부산시로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인 한국선급이 국내 최초로 CE Mark 공식 인증기관(선박용기자재, MED, 분야)으로 지정받고 12월 15일(화) 오전 11시 파라다이스 호텔(카프리룸)에서 기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설명회는 MED(선박용 기자재) 관련 업체 사장단, 관계기관 등을 초청하여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향후 인증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관련업체의 CE Mark 인증에 대한 이해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선급은 2007년부터 CE Mark 인증 단체로 지정을 받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 10월 마침내 MED (’09.10.12, 제2198호) 인증기관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유럽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CE Mark 인증을 위해 영국 선급(LR), 노르웨이 선급(DnV), 프랑스 선급(BV), 및 미국 선급(ABS) 등 외국 인증단체에 고가의 검사비를 지불하면서 검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었던 국내 선박관련 기자재 업체들로부터 한국선급 CE Mark 인증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선급은 대전에 본사가 있으나 2005년 2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확정하고 강서구 명지주거단지 내 31,052㎡ 부지를 확보(’09년 11월 토지대금 159억원 완납)하여 2010년 초 공사에 착공, 2012년에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CE Mark(Conformite Europeenne : 불어, 유럽적합성)는 유럽통합 기초아래 EU 시장 내에서 제작 , 유통되는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EU 국가의 통일된 제품 인증 마크로서 소비자의 건강, 안전, 환경에 관련된 제품은 CE Mark를 의무적으로 부착하여야만 EU 역내에서 별도의 검사나 시험 없이 자유로이 유통될 수 있다.

한국선급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현재 외국선 493척 1464만톤 등 모두 2253척 3850만톤을 입급하여  작년 1010억원에 이어 올해 1060억원의 순수 검사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