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사업단, 녹색성장사업 통합체계 구축
해운부문 온실가스 통합관리체제 등 역점둬 추진
국내 유일의 국제적인 선박검사기관인 (사)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이 탄소 배출권거래제도 및 CDM(청청개발체제) 인증사업 진출을 통해 녹색성장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선급은 전통적으로 선박검사관련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왔지만 미래 신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선정하고 동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경제적 가치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판단되는 탄소거래시장을 선점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조치 등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선급은 지난 3월 에너지환경사업단(단장 김만응)을 정식으로 발족한 바 있다.
에너지환경사업단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및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신재생에너지팀과 신성장기술지원팀 그리고 CDM 인증사업과 탄소배출권거래제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플랜트팀을 갖추고 녹색성장사업의 통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환경사업단 내 환경플랜트팀은 국내 해운부문의 온실가스 통합관리체제 구성을 위한 인벤토리 구축, 시장기반조치(배출권거래제도, 탄소세 등)의 도입 및 운영을 통해 탄소 배출권거래제도 및 CDM 인증사업의 선도기관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CDM 운영기구 인가를 CDM 집행위원회(EB)에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선급 에너지환경사업단의 김만응 단장은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