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2009년 하계피서철을 대비하여 연안여객선 158척의 선체, 기관, 항해장비, 소화 및 구명설비 등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운항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여 미흡한 부분을 개선 완료하하고 특히 여객선 선원 557명 및 관련종사자 85명에 대해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조합은 7월 18~ 8월 16일, 30일간의 하계피서철 특별수송기간 동안 서울, 부산, 인천, 목포 등 14개 지역의 운항관리실에 특별수송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대여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안전수송에 역점을 두는 특별수송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또 조합은 전년대비 4% 증가한 243만 6백명의 수송계획을 세우고, 운항횟수도 평상시보다 6,980회 증회운항을 통한 원활한 수송을 실시하여 피서객들이 여객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조합은 장마, 국지성호우,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시설의 침수, 붕괴와 피서객의 급증으로 인한 여객선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하계피서철 기간 마지막배 이용자제를 위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등 여객의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