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금지원으로 건조된 삼부해운의 케미칼 탱커선이 명명 인도식을 개최했다.

국토해양부와 삼부해운은 16일 오전11시30분, 해외화주인 일본 미쯔비시종합상사 싱가폴 쉘브론, 국내화주 SK에너지, 스톨트협운과 지인등 1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경상남도 거제 녹봉조선소에서  8000톤급 케미칼탱커 신조선박 로터스 삼부호의 출항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 갔다.

이 선박은 2008년 정부의 선박현대화지원사업에 따라 183억원의 건조자금 중 57억원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삼부해운(대표 박진검 사진)이 신조한 선박으로써 석유화학제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선박현대화지원 사업이란, 자금력이 부족한 연안해운업체의 선박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저리의 건조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안여객선 및 화물선 건조대상 업체이며 건조자금 80%의 융자에, 의해 국내조선소 건조시, 5년거치 5년 상환, 변동금리(1/4, 현재 5.91%)를 적용받는다.

올해 예산은 52억원으로 오는 3월중 한국산업은행을 통하여 공고할 예정이다.

지난 1967년 국내 연안 케미컬 탱커 선사로 출발한 삼부해운은 1600~8000톤급 케미컬 탱커 9척을 보유한 국내 연안 및 동북아지역의 케미컬 탱커 전문선사로 이번에 8000톤급 케미컬 탱커 1척을 신조 추가함에 따라 선대가 10척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