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4천명이 섬 고향을 찾아 전년대비 4.5% 감소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9월12~16일) 목포항, 완도항 등을 통해 섬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12만 4천여명, 차량은 3% 감소한 3만 1천여대를 수송해 기간 중 전국 연안여객선 이용객 30만 5천여명의 4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연휴는 3일에 불과하여 작년의 5일에 비해 짧은데다 연휴기간 태풍 ‘실라코’의 내습 우려가 있었으며 최근 경기침체 영향 및 매년 증가하는 역귀성 현상도 여객선 이용객이 감소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모두 36개 항로에 62척의 여객선이 운항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여객이 목포권은 전년대비 4% 감소한 8만여명, 완도권이 6% 감소한 4만 4천여명이었으며 차량은 목포권이 전년대비 5% 증가한 1만8천여대를 수송한 반면 완도권이 12% 감소한 1만3천여대에 그쳐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9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로별 여객 및 차량 수송실적이 예년에 못미쳐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귀성객 수송이 원활하게 이뤄진 가운데 특히, 지난 5월말 개통된 압해대교의 영향으로 송공항을 이용한 차량이 4천4백여대로 전년도 2천3백여대에 비해 무려 90%가 증가했다.
금년 추석연휴기간에도 큰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수송이 이뤄진 가운데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일시 폭주하는 귀성객 수송에 대비하여 주요 항로별 여객선 증선, 증회 등 신속한 사업계획변경인가 조치를 비롯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터미널 주변도로 교통정리 및 선착장내 질서유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여객선 이용관련 불편신고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여 회신하는 등 이용객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