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송공항으로 변경하기 위한 관계자 회의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지난 17일(목) 압해대교 개통에 대비해 여객선의 기항지 변경을 위한 관계선사 및 신안군, 목포해양경찰서, 해운조합, 우리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 항로조정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6월 압해대교가 개통되면 지금까지 목포항을 이용했던 안좌, 팔금, 비금, 도초 등 신안군 주요도서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이 압해 송공항을 이용하게 되면 운항시간이 30여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하여 송공항의 안전운항 여건 및 합리적인 여객선 항로 조정방안 등을 집중 토론했다.
또 신안군은 송공항의 안전운항 여건 확보를 위해 압해대교 개통전까지 기존 접안시설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중이며 여객선 기항시 예상되는 안전상 문제점의 해소방안을 논의한 결과 접안 및 계류능력 확보, 선원 피로방지대책, 해양교통표지시설 설치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여객선의 송공항 이전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했다.
이와 관련, 목포청은 송공항의 현 접안여건을 고려하여 압해대교 개통이후 기존 대흥페리호 외 신월/목포 항로 여객선 항로페리3호를 우선 투입하는 한편, 송공항의 개발정비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여객선 항로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송공항 기항 여객선의 안전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하여 여객선과 관제실간 쌍방향 교신이 가능한 관제시스템의 도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