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 2억원들여 올해 신안군 비금면 소재 79개도서 실태조사
국토해양부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3일부터 올해 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신안군 비금면 소재 79개도서에 대한 무인도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사진:신안군흑산도예리항)
무인도서 실태조사는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실시된다. 올해 5월중 착수하여 7개월간에 걸쳐 진행하게 될 신안군 비금면 소재 79개 도서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는 “무인도서 종합관리계획”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이에 따라 무인도서를 ‘개발가능, 이용가능, 준보전, 절대보전’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각 유형별로 적정한 관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그간 무인도서는 일부 도서만이 보존위주로 관리되었을 뿐 레저,관광 등 최근의 이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등 적정하게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에 따라 정부가 무인도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법령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청 관계자는 우리 관할에는 약 1,170여개의 무인도서가 있으며, 2007년에는 신안군 도초면 소재 50개도서에 대하여 무인도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