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4일 2007년 남 · 북 수송장비 운행은 편도기준으로 선박 11,891회, 자동차 183,501회, 항공기 153회, 철도차량 24회 운행 등 총 195,569회 운행한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전체 수송장비 운행횟수는 47.5% 증가(62,956회), 부문별로 선박 및 차량은 각각 41.5%, 47.8%, 항공기는 73.9% 증가했다. 선박운항의 경우 북한산 모래 반입 증가에 따른 선박운항(전체의 78.6%)의 증가에 기인했다. ※일부 대북식량지원 및 수해복구물자 수송 선박운행도 증가요인
차량운행의 경우 개성공단 반출입물자 수송 차량, 대북식량지원 차량, 금강산 및 개성관광객 수송 차량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항공기 운항의 경우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민간행사 활성화에 기인했다.
2007년 물동량은 선박 2,511만톤, 자동차 90만톤, 철도차량 219.5톤 등 총 2,601만톤을 수송했으며, 전년대비 전체물동량은 53.4%(903만톤) 증가, 부문별로 선박 54%, 차량 37.8% 증가했다.
수송장비별 수송화물 분담율은 선박 96.5%, 차량 3.5% 규모로 주요 수송화물은 북한산 모래, 대북 식량지원, 수해복구 지원품목(시멘트 등), 무연탄, 원부자재(의류,전자부품), 비료, 농수산물 등이다. 철도 수송물량은 남→북 180톤, 북→남 31.9톤 등 총 219.5톤이다.
2007년12월 11부터 최초로 문산-봉동간 화물열차 운행을 개시했으며, 주중 매일 1회 운행 중이며 총 24회 운행, 2007년도에는 총 219.5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2008년에도 △모래반입 등 남북교역 활성화, △개성공단 사업 확대, △개성관광 사업 본격화 등에 따라 남북간 수송장비 운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