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박 8일 새벽 낙포부두 출항
2006년 북한에 추가 지원하기로 한 비료 20만톤의 수송작업이 8일 마무리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5900톤급 국적 화물선 ‘비제이 에이스(BJ ACE)’호가 8일 새벽 2시경 대북비료 7200톤을 싣고 낙포부두를 출발, 북한 남포항으로 향했다.
이로써 대북비료 추가지원분 20만톤의 수송이 모두 완료됐으며 낙포부두에서는 9항차 7만8700톤이 선적됐다.
‘비제이 에이스’호는 포항항에서 4200톤을 실은 뒤 7일 오후 낙포부두로 이동해 3000톤을 선적했다.
이 배에는 대한적십자사 인도요원 3명이 함께 타고 있으며 9일 오후 늦게 남포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북측에 지원한 비료 20만톤은 5월15일 광양항 낙포부두에서 첫 선박이 출항한 것을 시작으로 울산,군산,포항 등 국내 4개항만에서 선적돼 북측의 남포,해주,원산,청진,흥남 등 5개항구로 전달됐다.
정부는 앞서 북측의 요청에 따라 2월28일 ~ 4월8일 봄철 비료 15만톤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