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故 전덕준 도선사 명예졸업장 기증식 개최해운산업 선구자의 업적 기려… “도선사 제도 역사 조명 계기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7일 교내 박물관에서 ‘故 전덕준 도선사 명예졸업장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故 전덕준 도선사는 부산항 도선사로 재직하며 한국도선사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제2대 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해운산업 발전에 선구자적 기여를 한 인물이다. 국립한국해양대의 전신인 진해고등해원양성소를 졸업했으며, 해양인들 사이에서 깊은 존경을 받는 상징적인 존재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1994년 2월, 당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초대 총장이었던 전효중 총장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수여받은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은 故 전 도선사의 아들인 전현일 국제발달장애인협회(IFDD) 대표가 아버지의 업적을 역사적으로 보존하고자 직접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진과 전현일 대표, 유가족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도선사 제도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조명하고, 해양 선배들의 헌신과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
STX엔진, MADEX 2025서 수출형 해상 파워 솔루션 공개K-방산 수출 견인… 디젤엔진·전자통신장비 등 미래형 해양 방산 역량 선보여 STX엔진은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수출형·미래형 해양 파워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TX엔진은 해군 및 해양경찰용 디젤엔진과 추진기, 전자통신 장비 등 해양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특히 필리핀과 페루 해군에 납품된 호위함 및 초계함용 디젤엔진 실물을 전시해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내 해군 함정 분야에서는 최신 울산급 호위함과 고속함에 적용된 1163시리즈 추진기용 엔진, 잠수함과 구축함에 사용되는 4000시리즈 발전기 엔진, 비상발전기용 엔진도 함께 공개된다. 여기에 Surface Drive System인 SeaRex 120S 추진기까지 선보이며 함정용 통합 추진체계의 기술력을 부각할 계획이다. 전자통신 장비 분야에서는 STX엔진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용 항해 레이다 안테나 세트와 예인음탐기 TASS-MFM이 주목을 받고 있다. TASS-MFM은 장거리 잠수함 탐지와
해양환경공단-부산항만공사, 해양 여성리더십 공동 워크숍 개최4개 기관 참여… 여성 리더 경험 공유·역량 강화 교육 진행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함께 지난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해양분야 여성리더십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분야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4개 기관의 여성 임직원 35명이 참석해 기관별 여성 리더 특강, 외부 강사를 초청한 역량 강화 교육, 기관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질적인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해양환경공단 정현아 국가해양교육센터장과 부산항만공사 송정화 감사실장이 직접 나서 자신들의 조직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발휘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해양분야 여성 인재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에서 여성 리더십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CEO 주관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연안항 물양장 공사 현장 방문… 해상 고위험 작업 및 우기 대비 점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8일 ‘연안항 물양장 매립 및 부지조성공사(하부공)’ 현장에서 최고경영자(CEO) 주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잔교 설치 등 해상에서 이뤄지는 고위험 작업에 대한 현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같은 우기 대비 안전관리 계획의 수립 및 실행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현재 접안연장 120m 규모의 부잔교 2기와 연락교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으로, 이날 현장에서는 해당 작업의 안전성 확보 조치와 함께 집중호우 취약 공종에 대한 위험요인 분석 및 수방 대책 수립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경규 사장은 “기존 연안부두 물양장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이용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신규 물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위험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유럽과 해양모빌리티 국제협력 본격화친환경 선박기술 등 공동연구 추진… SINTEF-Ocean 등과 네트워크 구축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협력해 유럽권 해양모빌리티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모빌리티는 탈탄소·디지털 기반의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돼 해상에서 사람과 화물을 수송하는 선박 및 관련 교통·서비스 환경을 의미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해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유지와 미래기술 선점을 목표로 유럽 선진기관과 협력 기반을 조성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모집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1차년도 프로그램 참여자 3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오는 5월 29일부터 노르웨이의 해양전문 연구기관 SINTEF-Ocean을 비롯한 유럽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친환경 선박 운항기술을 포함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전문가들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INTEF-Ocean은 노르웨이 SINTEF 그룹 산하의 해양 분야 전문 연구소로, 해양환경 및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전
해양수산부, 전기추진 선박기준 개정… 신기술 수용·안전기준 강화이동식전원·연료전지 선박 포함… 설비 이중화·화재 대응 기준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전기추진 선박의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반영하기 위한 「전기추진 선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5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강화되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대응하고, 전기추진 선박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0년부터 관련 기준을 운영해왔다. 현재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선박을 포함해 50여 척의 전기추진 선박이 운항 중이다. 주요 개정 내용에는 전기추진 방식의 범위를 확대해 연료전지와 이동식전원 추진 선박을 새롭게 포함시켰으며, 화물선과 여객선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선박에는 추진설비 이중 설치를 의무화해 고장 시에도 추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터리실 내에는 가연성 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오프가스 탐지기와 주입식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동일한 시리즈의 선박에 대해서는 도면과 조선소가 같을 경우 위험성 평가를 생략할 수 있도록 기준을 현실화했다. 해양수산부는 배
부산항만공사, 닝보 해상실크로드 포럼서 글로벌 항만 협력 강화스마트·친환경 항만 전략 공유…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열린 ‘제9회 해상실크로드 항만 협력 포럼(2025 Maritime Silk Road Port Cooperation Forum)’에 참가해 글로벌 항만 간 교류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국 저장성 교통운수청과 닝보시가 공동 주최하고 저장성해항그룹 및 닝보저우산항만그룹이 주관한 국제 항만 분야 행사로, 스마트 및 친환경 항만을 주제로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BPA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항의 자동화부두 운영 사례, 디지털 물류 시스템, 친환경 항만 정책 등을 소개하며, 항만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외 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한 고위급 원탁회의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과 글로벌 항만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지속해 스마트하고 지
여수광양항만공사, 여름 김치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노인복지관과 함께 취약계층 120세대에 김치 전달…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27일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으로 담그는 여름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김장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YGPA 항만사랑 봉사대’를 비롯해 여수시노인복지관 직원, 서부생활개선회 회원 등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날 마련된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는 여수지역의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총 120세대에 전달됐다.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장은 “매년 여름 어르신들을 위한 김치 나눔을 후원해주시는 여수광양항만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사 관계자는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매개”라며 “이번 김치 나눔이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