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독일 뮌헨 물류 박람회서 글로벌 마케팅 전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 박람회 ‘Transport and Logistics Fair 2025’에 참가해 부산항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박람회는 물류 자동화, 운송 시스템, 공급망 솔루션 등 최신 물류 기술과 산업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하파그로이드(Hapag-Lloyd), 머스크(Maersk), DB 쉥커(DB Schenker), DHL 등 세계 주요 물류기업과 함께 유럽 대표 항만인 로테르담, 함부르크, 앤트워프, 바르셀로나, 리예카 항만공사 등이 참여했으며, 약 2,500개 기업이 전시에 나섰다. BPA는 이번 박람회에서 동북아시아 환적 중심항만으로서의 부산항 경쟁력을 집중 홍보하고, 글로벌 물류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BPA 유럽대표부 신진선 대표는 글로벌 물류 컨설팅사인 Buck Consulting International(BCI)이 주최한 물류 세미나에 연사로 참가해 부산항 운영 현황과 로테르담 물류센터 사업을 소개하며, 유럽 물류업계와의 협력
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가스터빈 성능시험 성공…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380MW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Full Speed Full Load) 성능시험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일 창원 본사에서 성능시험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향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인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격부하 성능시험은 실제 발전소와 유사한 조건에서 가스터빈을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하며 성능과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최종 단계 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두산이 창원 본사에 구축한 전용 시험장에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석 달간 진행됐으며, 출력과 효율 외에도 진동, 온도, 배기가스 등 주요 운전 지표 전반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시험 대상이 된 380MW급 가스터빈은 2019년 개발한 270MW급 모델의 후속 제품으로, 출력 380MW, 발전 효율 43% 이상, 복합발전 시 출력 570MW, 효율 63%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글로벌 환경규제를 충족하며 운전 유연성 측면에서도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 및 재생에너지 간헐성 대응에 최적화된 성능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업인 수용성 기반 정책 방안 제시 수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어업인의 디지털 전환 수용성 제고방안 연구』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어업 현장의 수요와 인식을 중심으로, 기술 보급에 앞서 어업인의 수용성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수행됐다. 연구 결과,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기후변화 대응과 노동력 부족 해결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고령화된 인력 구조와 기술 불신, 경제적 부담 등이 수용성 제고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오서연 전문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의 확산이 아니라, 현장 어업인의 신뢰와 실질적 참여를 전제로 한 정책 설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MI는 어선어업인과 양식어업인 총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표적심층면접(FGI)을 실시해 수용성 저해 요인을 도출했다. 기술에 대한 인식 부족, 디지털 기기 활용 경험 미흡, 디지털 역량 격차, 정책 지원 미비, 성공 사례 부족 등이 주
부산항만공사,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 개최지속가능한 북극항로 실현 위한 정책·기술·산업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이 친환경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북극항로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부산항의 전략적 역할에 대한 다각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행사는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의 기조 발표 ‘북극항로 친환경 녹색 활용의 조건’을 시작으로, KMI 김엄지 실장과 폴라리스쉬핑 이명호 부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KRISO 홍기용 소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포럼은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글로벌사업단(051-999-210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연안교통혁신실’ 신설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위한 조직 개편 단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연안여객선의 공공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임시조직이던 운항사업단을 정규조직인 ‘연안교통혁신실’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국제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심사팀’도 신설했다. 이번 개편은 연안여객선이 지난 2020년 대중교통으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철도·버스 등 육상 교통수단에 비해 낮은 서비스 수준과 신뢰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현재 전국 99개 연안 항로 중 국가보조항로는 29개, 안정화 지원 항로는 12개이며, 절반 이상인 58개 항로는 민간 역량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그간 연안여객선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실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연안교통혁신실은 앞으로 국가보조항로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함께 연안여객선의 승하선체계 스마트화, 전기차 선적 선박의 안전성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가보조항로 안전
해진공, 지역사회와 함께 금연캠페인 실시해운대 사옥 일대 금연환경 조성 위한 공동 활동 전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 사옥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38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금연 분위기 확산과 금연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해운대구보건소, 부산금연지원센터, 해원초등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이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해진공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사 사옥 일대에 건강하고 쾌적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증진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도 건강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R-HD현대중공업, 초대형 에탄운반선 공동개발 협약 체결100,000㎥급 다목적 가스선 설계…국제 기준 기반 안전성 검토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 중인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 현장에서 HD현대중공업과 초대형 에탄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00,000㎥ 이상 화물 적재가 가능한 초대형 에탄운반선 설계를 골자로 하며, 운항 유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에탄 외에도 LPG, 프로필렌 등 다양한 액화가스를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돼 선주 입장에서의 활용 폭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본 선박의 기본 및 선체 설계를 담당하며, 한국선급은 최신 가스선 구조 규칙과 국제기준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평가해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부여할 예정이다. 에탄운반선은 에탄을 약 -100℃의 극저온 상태로 안정적으로 운송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선박으로, 이번 공동개발은 국내 조선·선급 기술력의 정밀성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해양수산부,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예비주의보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6월 4일부로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대해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해파리 주요 발생 시기 또는 예비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이 존재할 경우 발령되는 위기경보 초기 단계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의 공동 예찰 결과,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해역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가 다수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란만 해역에서는 ha당 최대 80만 개체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은 10cm 미만의 유·성체로 분석됐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어업활동에 심각한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기온과 수온 상승에 따라 향후 해파리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해당 해역에 대한 예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예찰 강화, 어업인 대상 교육·홍보, 해파리 제거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이 본격 추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