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베트남 카이안과 미국산 곡물 공급 업무협약 체결동남아 최대 곡물시장 베트남 진출 본격화…총 120만 톤 규모, 3년간 공급 하림지주 자회사인 팬오션이 동남아시아 최대 곡물시장인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곡물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팬오션은 현지시간으로 6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베트남의 대표적 사료용 곡물 수입업체인 카이안(Khai Anh)과 미국산 사료용 곡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에서 주로 소비되던 남미산 곡물에 대한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곡물 공급처 다변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체결됐다. 카이안은 최근 미국산 곡물의 품질 우수성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수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팬오션과 협력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이안은 글로벌 곡물기업인 카길(Cargill)과도 미국산 곡물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미국산 곡물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팬오션은 미국 내 곡물 터미널인 EGT(Export Grain Terminal)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산 곡물의 안정적 조달이 가능하며, 그간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수년간 미국산 곡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실
요창량 박사과정생, 세계적 저널 Additive Manufacturing에 연구 논문 게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신소재융합공학과 요창량(Yao Changliang) 박사과정생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Additive Manufacturing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며 국내 적층제조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요창량 연구원은 첨단소재가공 및 적층제조 실험실(지도교수 심도식) 소속으로, 이번에 게재한 논문의 제목은 *‘Microstructural and interfacial characteristics in repair of nickel-aluminum bronze by in-situ synthesis of Cu-Al alloys via directed energy deposition’*이다. 해당 연구는 니켈-알루미늄 청동(NAB) 소재 부품의 손상 부위를 금속 3D프린팅 방식인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공정을 통해 Cu-Al 합금으로 보수하는 새로운 기술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특히 항공우주, 자동차 등 고성능 금속 부품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차세대 금속부품 제조 및 수리 기술의 기초 자료로 평가
2025 국제해양영화제, 부산 해운대서 6월 19일 개막…해양진흥공사 공동 주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부산시와 함께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을 주제로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2025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국제해양영화제는 국내 해양 관련 영화 제작을 장려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해진공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0개국에서 출품된 33편의 해양 관련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국내 제작 상영 공모전이 확대되어 총 2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아침바다 갈매기는’을 비롯해 ‘인생세탁소’, ‘뉴-월드 관광’, ‘국도 7호선’ 등 장·단편 13편이 최종 선정돼 영화제 기간 중 관객들과 만난다. 해진공 특별 세션으로는 박이웅 감독의 장편 극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6월 20일 오후 2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상영된다. 해당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한 바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극항로·AI 전환 지원단 신설…미래 해양수산 전략 본격 추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북극항로 진출과 해양수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두 개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미래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KMI는 5일, 새 정부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전략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북극항로지원단’과 ‘해양수산AI전환지원단(AX지원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지원단은 해빙 가속화와 미·중·러 간 갈등 심화로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는 북극항로에 대한 국가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이다. KMI는 극지전략연구실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진출 중장기 로드맵(2026~2050)』 수립에 착수하며, 정책과 산업은 물론 외교·안보, 지역경제,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추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제도 개선, 관계 기관 협의체 구성, 포럼 개최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실무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해양수산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KMI는 AX지원단을 신설해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전담 지원할 방
울산항만공사,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UPA)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공공기관 교통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UPA는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 등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박 내 전기차 화재 공동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운영 등 재난안전 정책 발굴 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협업 기반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종합 진단으로, 재난 예방부터 대비, 대응, 복구 전 과정의 체계성과 책임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총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은 전국 항만 중에서도 위험물 취급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최근에는 전기차와 LNG 등 새로운 유형의 화물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종 재난에 대비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관리체계를 지속
한국선급–삼성중공업, 3기 화물탱크 적용 174K급 LNG운반선 개발 협력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과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LNG운반선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선급은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삼성중공업과 ‘3기 화물탱크 적용 174K급 LNG운반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LNG선박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선형으로 꼽히는 174,000㎥급 LNG운반선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대부분의 174K급 LNG운반선은 4개의 화물탱크를 탑재하고 있으나, 양사는 이를 3기로 줄이는 새로운 설계를 추진한다. 화물탱크 수를 축소하면 선체가 경량화되고 연료 효율이 향상되는 한편, LNG의 자연 증발률도 낮아져 운항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펌프타워의 수가 줄어들면서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운용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탱크 크기가 커질수록 슬로싱(Sloshing) 현상에 따른 구조물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선급은 설계안이 선급규칙 및 국제협약에 적합한지를 면밀히 검
해양진흥공사, 3억 달러 규모 블루본드 발행…글로벌 공모채 3년 연속 성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2025년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3년 연속 해외 자본시장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이번 채권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의 블루본드로, 3억 달러 규모로 발행돼 ESG 기반 해양금융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재확인했다. 해진공은 지난 5월 29일 주간사들과 함께 발행 기념 세러머니를 열고, 최근 글로벌 자금시장 동향과 향후 외화 조달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해양금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로 의미를 더했다. 해진공은 지난 2023년 첫 글로벌 채권 3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이후, 2024년에는 6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 공모채를 통해 유럽 및 아시아계 투자자 비중을 확대하며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이번 세 번째 발행으로 해진공의 글로벌 누적 조달 규모는 총 12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조달된 외화자금은 국내 해운기업의 고효율 친환경 선박 확보와 항만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 투자에 활용되며, 국가 해운·항만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해양대 신소재융합공학과, 석사과정생 3명 한국기계가공학회 우수발표상 동시 수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신소재융합공학과 소속 석사과정생 3명이 2025년 한국기계가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우수발표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의 주인공은 첨단소재가공 및 적층제조 실험실(지도교수 심도식) 소속 강효정, 설혜연, 박현태 연구원으로, 이들은 각자의 연구 주제로 학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발표자로 선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렸으며, 기계가공 및 첨단소재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학술 행사로 전국 각지의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한 연구실에서 석사과정생 3명이 동시에 우수발표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연구실의 체계적인 연구지도와 협력적 연구 분위기가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심도식 교수는 “학생들이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연구를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지도교수님의 섬세한 지도와 동료들과의 협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