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봄맞이 항만대청소 실시…남항 유어선부두에서 50톤 폐기물 수거지역 어업인 단체와 협력…“클린항만 조성 위한 환경정비 지속 추진”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남항 유어선부두에서 (사)인천낚시유선협회, (사)인천낚시어민협회와 함께 ‘봄맞이 항만대청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에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과 양 협회 회원사 등 약 50명이 참여했으며, 항만 내에 방치된 각종 해양쓰레기 및 폐기물 총 50톤을 수거·처리했다. 공사는 이번 대청소가 남항 유어선부두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어업인 단체와 협력해 항만을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항만의 가치를 높이는 협력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단체들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클린항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북신항 액체부두 공용부두로 한시 전환 추진해상환적·질소작업 동시 가능한 부두 확보로 물류 효율성과 항만 경쟁력 제고 기대 울산항의 물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5일, 울산 북신항에 조성된 액체부두를 해상환적과 질소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공용부두로 한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환은 기존 관공선과 실습선 등이 임시로 활용하던 부두를 공용화함으로써, 액체화학 물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체선 및 물류비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되는 조치다. 현재 울산항에는 해상환적이 가능한 부두가 11개소 있으나, 이 중 8개가 민간 보유 또는 전용부두로 운영돼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두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액체화학 화물의 특성상 ‘질소퍼지(N2 Purge)’와 ‘질소블랭킷(N2 Blanket)’과 같은 안전 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기존에는 육상 질소 공급 방식에 의존하거나, 해상환적 후 별도 부두로 이동해야 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소요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북신항 액체부두를 해상환적과 질소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공용부두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는 최근 중국·일
해양환경공단, 부산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본격 착수350억 투입…올해 영도 인근 해역 2만㎥ 추가 수거 예정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위탁을 받아 ‘2025년 부산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북항은 해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반 폐쇄성 해역으로, 오랜 기간 수질 오염과 악취 등 생활환경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20년부터 해양수질·해저퇴적물·생태계 전반에 대한 종합 환경조사와 지반조사를 포함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전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35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약 44만 세제곱미터(㎥)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약 42만㎥가 수거 완료되었으며, 올해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인근 해역에서 약 2만㎥를 추가 수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지난 8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본관에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올해 정화작업의 방향성과 일정 등을 공유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
한국해양진흥공사,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에 ‘KOBC 해양인재 장학금’ 전달교육생 20명에 총 2천만 원 지원…“해운산업 이끌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쓸 것”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KOBC 해양인재 장학금’을 올해도 이어간다. 해진공은 4월 15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오션폴리텍 상선 3급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 과정은 해양수산연수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해운산업의 핵심 인력인 해기사를 체계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김민종 해양수산연수원장이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격려를 전했다. 해진공은 교육생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지원은 2023년부터 이어온 KOBC 해양인재 장학사업의 일환이다. 안병길 사장은 “해기사는 우리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의 핵심 인력”이라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우리 해운산업, 더 나아가 국가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 공사도 해양인재 지
국립해양박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맞춤형 교육과 관람환경 개선으로 고객 중심 경영 실현…문화기관 중 두드러진 성과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 64개, 보통기관 72개, 미흡기관 45개로 평가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종합점수 94.0점을 기록하며 전년도(93.7점)보다 0.3점 상승했으며, 이는 기타공공기관 평균보다 7.3점, 문화·국민생활 유형 평균보다 6.2점 높은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시 부문에서 93.1점, 교육 프로그램 부문에서 96.8점을 받아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 협업 전시 운영 ▲관람객 중심의 관람환경 개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해양교육 강화 ▲해양문화 취약계층 대상 교육기부 확대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 관장은 “고객의 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승환 의원과 함께하는 캠퍼스타운홀 미팅’ 성료청년이 묻고 지역이 답하다…대학·지역사회·정치권 협력 발판 마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지난 11일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조승환 의원과 함께하는 캠퍼스타운홀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지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정책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류동근 총장, 장현욱 총학생회장, 학생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도구청과 부산시의회, 산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학생들은 ▲영도구의 교통 접근성 개선 ▲캠퍼스 인근 정주 여건 향상 ▲해양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등 지역과 대학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중심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진솔한 제언을 전했다. 특히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국회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하며 제도적 연계 가능성도 타진했다. 장현욱 총학생회장은 “정책 결정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청년의 목소리가 지역정책에 반영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동근 총장도 “지역사회 문제는 곧 청
해양수산부,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첫 공모…지자체 참여 모집역사·경관 가치 높은 무인등대 13곳 대상…국비 최대 12억 원 지원 해양수산부가 등대를 지역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4월 16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해 해양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공모는 「등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2025년 1월 24일)을 근거로 해양수산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무인화 등대 13곳이며, 주요 후보지로는 부산 오륙도등대, 전북 군산 말도등대, 경북 울진 후포등대, 울산 화암추등대, 전남 진도 가사도등대 등 전국 각지의 경관 우수 등대가 포함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6월 30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조성사업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1개소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 지자체에는 국비 최대 12억 원이 지원되며, 등대와 그 부속시설을 활용한 해양문화공간 조성에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 전 ‘어업경영체 등록’ 필수…노지내수면 어가도 새로 포함해수부, 수산직불제법 시행령 개정 따라 대상 확대…“사전 등록 잊지 마세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5월부터 소규모어가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신청이 시작될 예정임에 따라, 신청을 원하는 어업인은 반드시 사전에 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규모어가 직불제는 어업인 간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어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영세 어가에 연 130만 원의 직불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어촌에 거주하며 5톤 이하의 어선을 소유한 어가 등이며, 직불금 신청을 위해서는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른 어업경영체 등록이 선행돼야 한다. 등록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30일이 소요될 수 있어, 신청 기한에 차질이 없도록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업경영체 등록은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에, 직불금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수산정보포털(www.fip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 개정·시행된 「수산직불제법 시행령」에 따라, 그동안 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노지내수면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