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공(空)컨테이너 실태조사 실시… 외래생물 유입 방지 및 관리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과 공동으로 6월 17일부터 2주간 부산항 일원에서 수입 공(空)컨테이너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립생태원, 부산세관, 터미널 운영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며, 공컨테이너의 외래 유해생물 유입 여부 및 사용 상태 등을 점검하게 된다.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는 2017년 부산항에 수입된 컨테이너에서 외래 유해생물이 확인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BPA와 유관기관은 조사 항목으로 ▲생물 또는 사체 유무 ▲수리‧교환 필요 여부 ▲청소‧세척 필요 여부 등을 포함해 컨테이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공사는 실태조사 결과를 선사 및 관계기관과 공유해 자발적인 컨테이너 관리 개선을 유도하고 있으며, 조사 데이터를 누적해 향후 제도 개선 및 정책 반영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BPA 간주태 운영본부장은 “정기적인 합동조사를 통해 부산항으로의 유해 외래생물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운송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컨테이너 관련 불편도 줄
해상교통 안전 확보 위해 3개 단체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한국해법학회(회장 권성원), 한국해양경찰학회(회장 임석원),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는 지난 6월 13일 부산 국립부경대학교에서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도선사와 해양경찰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근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선박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선사와 해양경찰의 역할을 조명하고, 해상교통 안전성 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 학회 회원과 해상교통 관련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발표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종해 도선사(전 인천항 도선사회장)가 ‘항만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선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권성원 변호사와 황현구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주형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교수가 ‘도선사의 민사책임’에 대해 발표했고, 윤석배 한국도선사협회 전무와 함혜현 국립부경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경락 국립제주대학교 교수가 ‘업무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한 도선사의 형사책임’을
해양환경공단, 인천 강화도서 갯끈풀 제거 주민 설명회 개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6월 16일 인천 강화군에서 갯끈풀(Spartina spp.) 확산 방지와 관리 강화를 위한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갯끈풀은 외래 염생식물로,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해 갯벌의 육지화를 유발하고 생태계 교란을 초래하는 유해해양생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 갯끈풀을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한 바 있다. 공단은 2018년부터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협력해 강화도 일대 갯끈풀 제거 및 확산 방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규모 군락지는 대부분 제거되었으며, 일부 소수 개체만이 산발적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갯끈풀 식별 방법과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향후 제거 및 관리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단은 주민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긴급 제거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기반의 생태계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강화도 갯끈풀 제거는 지역사회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해해양생물 확산 억제를 위해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조정부,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서 메달 5개 획득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곽인섭) 해사대학 조정부가 제5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대학부 및 일반부 부문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대학 및 동호인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국립한국해양대 조정부는 ▲남자대학부 에이트(8+) 3위, ▲여자대학부 에이트(8+) 3위, ▲대학부 혼성 콕스트포어(4+)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혼성 포어 종목에서는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준우승을 기록했다. 일반부 부문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조정부 졸업생들로 구성된 OB팀이 참가해 ▲일반부 콕스트포어(-160) 2위, ▲일반부 혼성 포어(-160) 2위의 성과를 올렸다. 조정부는 대회 기간 동안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훈련과 경기에 참여하며 단체의 결속력을 다졌으며, OB팀의 참여가 현역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 부여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민균 지도교수는 “선후배가 한 팀으로 땀을 흘리며 전통과 정신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이
KOMSA, 선박기자재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 수출 경쟁력 확보 뒷받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선박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선박용 크레인 제조업체인 히아브코리아의 일본·뉴질랜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용 크레인 20기에 대한 기술 검토 및 안전 적합성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제품은 최대 40톤급으로, 총 수출 규모는 약 90만 달러에 이른다. 공단은 기술검사 외에도 계약 자문과 기술자료 번역 등 종합적인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히아브코리아는 기존 육상용 크레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박기자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며, 이번 수출은 해당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의 계기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외에도 대구 소재 선박용 발전기 제조업체 한성젠텍에 대해서도 맞춤형 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수출 당시 품질 성능 검토 및 영문 인증서 발급을 통해 약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 자문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6월 말부터는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HMM, 에코바디스 ESG 평가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 획득 HMM(대표이사 최원혁)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년 연속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환경(Environment), 노동·인권(Labor & 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등 4개 항목에 대해 전 세계 10만여 개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HMM은 기존 강점을 보인 환경 부문 외에도 올해 노동·인권 및 윤리 항목에서 평가 점수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족친화 인증 취득,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확대, 공급망 실사 체계 운영 등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에코바디스 ESG 평가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관리 기준으로 활용되며, 금융기관의 비재무 리스크 평가에도 참고 지표로 적용된다. 한편, HMM은 지난 5월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글
한국해운협회, ICS 이사회 참석… IMO-EU 이중 규제에 공동 대응 촉구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 및 총회에 참석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국제적 이중 규제 문제와 자동차운반선 대상 항만수수료 부과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서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IMO(국제해사기구)와 EU(유럽연합)의 이중 규제에 따라 2028년 기준으로 EU에 정기 기항하는 국적선박 206척이 IMO의 과징금 약 6,310만 달러 외에도 EU-ETS(배출권거래제)와 FuelEU Maritime 규제로 약 1억 1,000만 달러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된다”며, “이중 규제가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만큼, 규제 체계의 통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ICS와 각국 선주협회 대표들은 한국 측 의견에 공감하며, IMO와 EU 규제의 통합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ICS는 앞으로 IMO에 규제 통합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를 제출하고, 유럽선주협회와 함께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도 의견을 낼 예정이다. 또한 한국해운협회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자동차운반선을 포함
KMI, 해양쓰레기 해결 위한 ‘참여소득’ 모델 주목… 어촌주민 참여 확대 기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어촌 주민이 중심이 되는 해양쓰레기 대응 모델로 ‘참여 소득’ 개념을 제시하며, 지역기반 해양환경 개선에 나섰다. KMI는 6월 16일 경남 통영 해양보호구역관리센터에서 ‘해양쓰레기와 지역민 참여 소득’을 주제로 제8회 해쓰단당(해양쓰레기 단절을 위한 당사자 모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접근의 가능성과 지속가능한 보상 체계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소득’은 사회적 기여 활동이나 지역사회 공헌을 조건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기존에는 복지나 자원봉사 영역에서 주로 활용되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를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용한 사례들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통영 선촌마을 사례에서는 지역 주민이 직접 해변 및 수중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그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받는 구조가 운영되고 있다. 기존 공공기관 주도 방식과 달리, 주민 주도의 정화 활동은 지역의 자발성을 촉진하고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효과도 동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미나에는 숙의민주주의환경연구소, 사회적기업 우시산,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