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지진해일 대응 역량 강화… 복합재난 대비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5월 20일 울산 북신항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등 총 11개 기관 및 업·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월 일본 노토반도 지진 당시 동해안에 발생한 지진해일 사례를 반영해, 기존의 선박사고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해양오염과 복합 재난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참여기관들은 상황판단회의를 시작으로 인명 구조, 육·해상 오염방제 등 실전 대응 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재난대응 매뉴얼과 유관기관 협력체계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울산항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한 재난 대응 능력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북항 공공청사 본격 추진… 해경청·소방서 입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15일 부산항 북항재개발홍보관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이하 동부소방서(가칭))와 함께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항 재개발 구역 내 공공청사 건립을 본격화하는 절차로, 남해해경청과 동부소방서가 이전하게 될 부지는 북항 1단계 사업 구역 내 공공포괄용지(H-3) 약 1만3,000㎡ 규모다. 해당 부지는 부산항만공사가 조성을 완료하고 토지 등기까지 마친 상태다. 입주 기관별로는 남해해경청이 부산 동구 초량동 1237번지(9,16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10,074㎡ 규모의 청사를, 동부소방서(가칭)는 초량동 1236번지(3,494㎡)에 지상 4층, 연면적 5,794㎡ 규모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부지를 인수하고 이를 국유재산으로 등재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국유재산 관리전환 및 처분 절차를 거쳐 토지 소유권을 입주기관에 이관할 방침이다. 이번 공공청사 건립은 북항 재개발과 연계된 공공기능
해운협회, 청해부대 44진 귀국 환영… “해상안전 수호에 깊은 감사”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최윤희)는 5월 1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청해부대 44진 강감찬함 환영 행사에 참석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과 선원을 보호하고 무사히 귀국한 부대원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 권용구 청해부대장, 해양수산부 최성용 해사안전국장,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최윤희 회장,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손명찬 부위원장, 한국해운협회 원민호 이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운협회는 이날 오찬 자리에서 6개월간의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부대원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전하며, “든든한 해군의 지원 아래 우리나라가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지난 2023년부터 청해부대 귀국 환영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장병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민·군 유대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연간 약 1조 달러, 10억 톤에 달하는 무역 물동량의 99.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사업 선정… 스마트 해양도시 기반 마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가 주관하며, 해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해양모빌리티 기술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양 자율운항선박, 해상 드론, 수중 드론 등 미래 유망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시간 해상 환경 모니터링과 운항 제어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은 “이번 시험장은 기술 실증에 그치지 않고, 부산시의 스마트 해양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국비 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될 계획”이라며 “부산이 해양 신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국립한국해양대와 부산시가 긴밀히 협력해 국가 해양정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동삼지구 해양클러스터 단지
KOMSA, ‘K-SHIP 프로그램’ 국제기준 반영해 개편… 중소형 선박 복원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선박 복원성 판정 소프트웨어 ‘K-SHIP 프로그램’을 국제인명안전협약(SOLAS) 개정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 공단은 14일, 연안에서 운항하는 어선 및 여객선 등 중소형 선박의 복원성을 정밀 평가할 수 있도록 ‘K-SHIP 프로그램’을 국제기준에 맞게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복원성은 파도나 바람 등 외력에 의해 기울어진 선박이 스스로 균형을 되찾으려는 성질을 말한다. KOMSA는 2008년 자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중소 선박설계업체 및 대학 등 40여 개 기관에 보급해왔다. 이번 개편은 국제협약 개정에 따라 선박의 횡방향 무게중심(Transverse Center of Gravity, TCG) 등 주요 복원성 요소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조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선박 전복·침몰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해양안전정보시스템(MTI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해양사고 1만6,731척 중 복원성 상실에 따른 전복·침몰 사고는 754척(4.51%)에
한국해운조합-섬 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 여객운송·관광활성화 협력 강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섬 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가 연안해운과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연안해운과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전국 28개 섬 지역 기초단체장, 행정안전부 및 한국섬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이채익 이사장을 특별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입법 및 예산 확보 협력 ▲섬 주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해상 물류체계 개선 ▲연안해운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해운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단체장들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섬 관광 수요를 늘리고 여객운송사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운산업과 섬 지역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채익 이사장은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조합이 적극 수행하겠다”며 “행정적, 기
국적선사 온실가스 대응 전략 찾는다…IMO 중기조치 세미나 6월 10일 개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사협력센터와 한국해운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중기조치 대응 전략 세미나’가 오는 6월 10일(화) 서울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IMO 온실가스 중기조치 채택을 앞두고, 국적선사의 실효적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온실가스 부과금(RU) 관리, 대체연료 전환 등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기조치에 대한 국제기관의 평가와 전망(이정운 한국해사협력센터 연구원) △중기조치가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이정엽 한국선급 수석연구원) △온실가스 대응을 위한 선박기술 동향 및 친환경 선박 분석(김태호 HD현대마린솔루션 선임매니저)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김정국 한국해양진흥공사 팀장) 등이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민규 한국해사협력센터 실장이 좌장을 맡아 ‘원활한 규제 이행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협력방안’을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선대부두 진입도로 확장 완료…교통사고 예방·운영 효율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부산항 신선대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가 확장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됐다. 항만 내 상습적인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이번 조치로, 부두 운영 효율성과 현장 근로자 안전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신선대부두 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BPT, 대표 이정행)은 13일, 신선대부두 입구의 교통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991년 개장한 신선대부두는 하루 평균 약 5,000대에 달하는 컨테이너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항만시설이다. 그러나 그간 협소한 진입구와 일반 차량, 컨테이너 차량의 동선 중첩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BPA와 BPT는 경찰, 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교통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개선안에는 기존 출구 방향의 불필요한 기둥 철거, 도로 폭을 왕복 9차선으로 확장, 차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노면 도색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공사로 신선대부두 출입 차량 간의 충돌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고, 병목현상 완화로 인한 물류 흐름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