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장 내 수상낚시터 운영 가능해진다해양수산부, 「유어장 규칙」 개정안 공포… 어촌관광 활성화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마을어업의 어장 내 수상낚시터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유어장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하 “유어장 규칙”) 개정안을 7월 8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칙은 2026년 1월 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에 가두리양식장 등만 허용되던 유어장 시설 범위가 수상낚시터까지 확대된다. 어촌계나 지역 수협이 면허를 받은 마을어장에서 수상좌대 등 구조물을 활용해 낚시터를 조성할 수 있게 되면서, 어업인의 소득 다변화는 물론 지역 어촌관광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수상낚시터는 잔교형좌대나 수상좌대 등 수면 위에 설치된 구조물로, 벽과 지붕이 없는 개방형 형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안전 확보를 위한 세부시설 기준을 담은 별도 고시도 마련해, 본 규칙 시행 시점에 맞춰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국민에게는 새로운 여가공간을, 어촌에는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어촌관광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
해양수산부·한국해운조합, 2025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2차 공모 실시영세 해운업체 대상 최대 2.5% 금리 지원… 7월 14일부터 신청 접수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오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의 2차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선박 비율이 높은 내항해운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해양수산부는 201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내항화물운송업 등록업체의 약 84%가 선박 3척 이하를 보유한 영세업체이며, 선령 25년 이상 선박의 비율이 57%에 달하는 등 선박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공모는 ▲내항화물운송사업자 ▲내항여객운송사업자 ▲선박대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협·농협·산업은행·부산은행·아이엠뱅크(대구은행)·신한은행·기업은행 등 7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 차액을 보전받을 수 있다.사업 유형에 따라 ▲노후선 대체 또는 친환경 선박 건조 시에는 2.5%, ▲단순 신조의 경우에는 **2.0%**의 이자 보전이 적용되며, 이번 2차 공모의 대출 가용액은 약 400억 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해양수산부(www
북극항로의 전략 가치 재조명… ‘2025 북극아카데미’ 부산에서 개막지정학·환경·경제 아우르는 국제 교류의 장, 세계 북극권 청년들 한자리에 ‘북극으로 향하는 지식의 항로’가 올해도 열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7일부터 6일간 부산, 인천, 극지연구소 등을 무대로 ‘2025 북극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KMI와 북극대학연합(UArctic)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2015년부터 매년 열려온 국내 대표 북극 전문 교육·교류 행사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7개 북극권 국가에서 선발된 대학(원)생 31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참가자의 지원 경쟁률이 10:1을 넘기며, 북극항로, 해양환경 변화 등 북극 이슈에 대한 전 세계 청년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에서의 집중 강의와 문화 체험(7.7~9)을 시작으로, 부산신항·북항 견학(7.10), 인천 극지연구소 방문(7.11), 서울 홈커밍데이 및 수료식(7.12)까지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한다. 개회식에는 조정희 KMI 원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극지정책 관계자, 신형철 극지연구소장, 라스 쿨레루드 UArctic 총장,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
여수세계박람회장, ‘섬의 날’ 행사 유치… K-MICE 거점으로 도약YGPA, 대형 해양행사 통해 관광 활성화 및 MICE 경쟁력 강화 목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제7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유치하며, 국내 K-MICE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YGPA는 2026년 8월 열릴 예정인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부가 제정한 국가 기념일로, 매년 8월 8일 전후로 개최된다. 201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섬이 위치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오는 7회 행사에서는 섬 주민을 비롯한 일반 시민,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기념식, 전시·홍보관 운영, 학술대회, 지역 특화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YGPA는 이를 통해 박람회장 내 MICE 인프라를 본격 가동함과 동시에 해양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치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국제적 행사 유치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재도약시키려는 YGPA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박람회장은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다수의 회의
울산항만공사, 어린이 대상 항만 체험 시범 운영늘봄교육 프로그램 본격화 앞두고 ‘커넥팅 더 로컬’ 시범 사업 실시 울산항만공사(UPA)가 공공서비스디자인을 접목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항만을 지역 사회와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UPA는 7일, 행정안전부의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으로 선정된 ‘커넥팅 더 로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민디자인단이 제안한 ‘늘봄교육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정식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사용자 반응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4월부터 교사, 학부모, 항만 근로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되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시범운영 기간인 7월 4일에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을 울산항으로 초대해 항만 견학, 스탬프 투어 등 체험형 활동을 제공했다. 공사는 어린이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육아센터 등과 협력해 더 많은 어린이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UPA 관계자는 “장생포와 해운‧항만 산업에 대한 아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항만이라
두산에너빌리티·제주대, 해상풍력 기술교류로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2025 해상풍력 기술교류회’ 30여 명 참여… 탄소중립 실현 위한 산학 연계 강화 두산에너빌리티와 제주대학교가 손잡고 미래 해상풍력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기술 교류에 본격 나섰다. 양측은 7일부터 이틀간 ‘2025 해상풍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제주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와 영광 풍력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제주대 교수진 및 학생 20여 명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해상풍력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두산에너빌리티에 재직 중인 제주대 졸업생과의 진로 토크를 통해 실무와 진학,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인재 육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병행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풍력 발전기술을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축으로 보고,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과 함께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무탄소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
KOMSA, 지역 대학생 대상 해양교통 오픈캠퍼스 운영직무 체험부터 취업 전략까지… 맞춤형 교육으로 실효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대전·세종·충남 지역 2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해양교통’ 분야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혁신플랫폼(DSC) 참여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오픈캠퍼스는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생에게 직무 체험 및 현장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KOMSA는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양 분야 맞춤형 교육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실효성을 높인 과목이 대폭 신설됐다. 교육 과정은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IMO(국제해사기구)와 탄소중립 ▲자율운항선박 기술 및 제도의 이해 등 해양교통 전문 과목과 함께 ▲공공기관 취업 준비 전략 ▲NCS 기반 취업 교육 등 취업 특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공단 본사(세종시 아름동)에서 이뤄지는 현장 견학도 교육의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선박조종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모의 조종 체험, 운항
국립한국해양대, ‘물멍라운지’ 개소…산학연 협력형 워케이션 거점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월 4일 부산 영도캠퍼스 내 혁신융합캠퍼스 산학허브관 10층에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moolmung lounge)’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해양클러스터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해 공간 조성의 의미와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물멍라운지’는 ‘물을 멍하니 바라본다’는 의미의 ‘물멍’과 휴식·소통을 위한 라운지 기능을 결합한 개념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공간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형 워케이션 공간이다. 이 공간은 2022년 국립한국해양대가 전국 10개 대학 중 최초로 선정된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혁신융합캠퍼스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대학과 혁신도시 간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물멍라운지’는 2025년 6월 16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물멍라운지를 지역 공유·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