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국립목포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산학협력 체결학점인정 연계 첫 사례… 자격제도 실효성·활용성 강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손잡고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제도의 확산과 해운물류 분야 디지털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8일 UPA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자격 운영 안정성과 현장 적용력을 동시에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는 올해 초 국가공인 자격으로 격상되며 제도적 위상을 갖춘 자격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약은 해당 자격이 국내 학점인정 체계와 직접 연계된 첫 사례로, 자격 취득의 실질적 효용성과 교육적 연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자격 취득 지원 및 홍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인턴십 및 현장실습 확대, ▲스마트 해운물류 관련 공동연구 및 정책개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해운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현장성과 연계된 실무형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대학과의 연계를
마을어장에 ‘수상낚시터’ 허용… 어촌에 새 수익, 국민에 안전한 레저 공간 제공2026년부터 안전성 검사 의무화… KOMSA, 제도 안착 위한 기준 마련 나서 내년부터 마을어장에서도 수상낚시터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어촌에는 새로운 소득원이, 국민에게는 보다 안전한 해양레저 공간이 제공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7월 8일, 마을어업 어장 내 유어장(遊漁場)에 수상낚시터를 허용하는 「유어장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간 유어장 내에서는 가두리나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낚시터만 허용돼 왔으나, 이번 개정으로 수상좌대 및 잔교형좌대 등 구조물이 설치된 수상낚시터도 허용된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어촌계 또는 수협 등 마을어장 면허권자는 일정 요건을 갖추면 유어장 내 수상낚시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구조물 안전 확보를 위해 수상낚시터를 운영하고자 할 경우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안전성 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KOMSA는 현재 육상 및 내수면 낚시터 안전성 검사도 수행하고 있다. 수상낚시터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시설기준은 별도의 정부 고시로 마련되며,
부산항, 일본 동북지역 공략 본격화…센다이서 첫 설명회 개최BPA, 북미 수출입 타깃 ‘환적 허브’로서 부산항 경쟁력 적극 홍보 부산항만공사(BPA)가 일본 동북지역의 물류 허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BPA는 지난 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열고, 동북지역 화주와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항만공사가 일본 동안 지역에서 처음 개최한 포트세일즈 행사로, 그간 서일본 중심으로 진행되던 마케팅 활동을 도호쿠 지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행사에는 일본 해운·물류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BPA는 설명회에서 부산항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비 절감 효과, 안정적인 항만 운영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북미 수출입 비중이 26.3%에 달하는 미야기현의 무역 특성과 연계해, 부산항이 북미행 아시아 항로에서 ‘라스트 포트’로서 차별화된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부산항을 북미행 항로의 마지막 기항지로 활용하는 노선은 총 26개로, 아시아 내에서 최다다. 이날 행사에서 일본 디지털 포워딩 기업 Shippio의 카와시마 컨설턴트는
해수부, 아세안 11개국과 ‘기후변화 대응 항만 가이드라인’ 공동 수립 착수서울서 역량강화 연수회 개최…항만 기후위험 대응 국제협력 본격화 해양수산부가 아세안 11개국과 함께 기후변화에 강한 항만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아세안 11개국 정부 항만 관계자와 아세안 사무국이 참석한다. 연수회는 2024년 제47차 아세안 해상교통 실무그룹(MTWG)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만 가이드라인 수립’이 정식 의제로 채택된 이후 첫 후속 활동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각국과의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항만 기후변화 대응 연구성과 소개를 시작으로, 아세안 각국의 대응 현안 발표, 우선 과제 협의 및 가이드라인 수립 방향 논의가 진행된다. 이후 2028년까지 국가별 여건을 고려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아세안 교통개발계획
인천항 상반기 물동량 5.9% 감소…IPA-터미널사, 회복 총력전 돌입미중 통상환경 악화 여파 지속…공동 마케팅·신규 항로 유치로 대응 나서 인천항만공사(IPA)가 하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을 위한 대응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항만 터미널 운영사들과 함께 8일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하락세로 돌아선 물동량 회복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인천항은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 및 미주지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총 168만TEU를 처리,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기 물동량은 7.6% 하락해 큰 폭의 감소를 보였고, 2분기 들어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회의에 참석한 IPA와 4개 터미널사 대표들은 ▲주요 화주·포워더 대상 1:1 마케팅, ▲미주·신흥시장 항로 집중 유치, ▲중고차 및 복합운송 등 특화화물 확대 등을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IPA 이경규 사장은 “해운시장 침체와 기항 감축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면 인천항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대응과 마케팅
자율선박 레이다 안테나 연구…국립한국해양대 여유석 박사과정생, 미래전파 장학생 선정전자파학회, 우수 연구성과 인정…고이득 안테나 설계 분야 기여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전파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유석 씨가 ‘2025년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전자파학회가 선정한 미래전파 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워크숍은 지난 7월 2일 전남 나주 센텀호텔 별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장학금은 전파 기술의 미래를 이끌 유망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전자파학회 호남지부(지부장 김강욱)가 주관하고 있으며,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기술적 기여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게 수여된다. 여 씨는 ‘자율선박용 Ku-band 고성능 파도 감시 레이다 안테나 설계’ 연구를 수행 중으로, 특히 레이다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안테나의 고이득화 설계에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은 민경식 지도교수님의 지도와 함께, 함께 연구해준 학부 연구생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이득·고효율 안테나 설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 기술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로봇물류 기술 중국 진출…크록스 센터에 MAAS 시스템 도입국내 물류 혁신기술 글로벌 확산 본격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로봇분류시스템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를 중국 상하이 크록스 물류센터에 도입하며, 국내 물류 자동화 기술의 해외 확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이천의 크록스 통합물류센터에 MAAS를 적용해 물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공급망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MAAS는 자동화 로봇(Mini AGV)을 활용해 상품 운반과 매장별 분류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수작업 중심이던 물류 작업을 효율화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정확도를 높인다. 특히 크록스처럼 다양한 상품군을 다루는 브랜드에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MAAS 외에도 오토스토어(Auto-Store), 글로벌 포워딩 플랫폼 Q’Bridge, 고객관리시스템(LoIS CRM) 등 국내에서 검증된 첨단 물류기술을 사우디, 중국 등 해외 물류거점에 확대 적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 중심의 초격차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부산에서 르완다 영화산업 미래 그린다KOICA-부산글로벌도시재단, 르완다 콘텐츠 역량강화 연수 개최 르완다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한국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인 부산을 찾아 영상산업 전반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는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 전용우)은 7월 6일부터 19일까지 르완다 정부 및 방송·영화 관련 기관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KOICA 글로벌연수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르완다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전제작(Pre-production)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르완다 청년예술부, 국영방송국, 영화연합 등 핵심 기관 인사들이 참가해, 교육 효과가 현지 정책 및 산업 실무에 직접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영화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 ▲스토리보드 작성 ▲기술 워크숍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감 있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K-콘텐츠 생태계와 한국 미디어 산업 정책도 함께 학습한다. 교육 말미에는 각 참가자가 자국 상황을 반영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정책 연계 및 성과 확산을 도모할 예정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