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이동형 폭염 대응’ 총력…냉방버스·얼음생수로 현장 근로자 보호폭염 취약 작업장 선제 점검…냉방 시설·보양식·에어자켓 등 종합 지원 강화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야외 근무가 많은 조선업 특성상 폭염에 취약한 근무 환경을 고려해, 고정형 시설 확대뿐 아니라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대응’ 방식을 도입하며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한화오션의 대응 전략은 ‘이동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냉방버스는 작업 인원이 급증한 해양플랜트 건조구역에 우선 투입됐다. 고정형 냉방 휴게실 설치만으로는 폭염을 피하기 어려운 작업자들이 즉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향후에도 작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냉방버스를 순차 이동시키며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에 가장 취약한 실외 작업장에는 ‘찾아가는 얼음생수’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안벽 등 실외 작업이 많은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하루 300개 이상 얼음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활동은 오는 8월 말까지 지속된다. 식당 및 휴게소에서도 얼음생수 지급을 확대해 전
여객선 운항관리 공공 이관 10년… 사망·실종 ‘0건’ 성과연평균 사고 척수 감소·중대 인명피해 전무… 해상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 최근 10년간 연안여객선 해양사고 비중이 꾸준히 줄어든 가운데, 사망‧실종 등 중대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기능이 민간에서 공공으로 이관된 이후, 제도 개선과 안전 강화 조치가 본격화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2015~2024년 연안여객선 해양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324척의 사고가 발생해 전체 해양사고 선박의 약 1.05%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평균 사고 척수는 32.4척이며, 사고 유형은 ▲기관손상(24.1%) ▲충돌(15.4%) ▲운항저해(14.2%) ▲부유물 감김(12.3%) 순이었다. 전체 해양사고에서 연안여객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1.7%에서 2024년 0.8%로 감소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2014년 2.4%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사고로 인한 여객 사망이나 실종 사례는 전무했으며, 부상자 128
국정기획위원회, 수산업계 정책간담회 개최…“기후 대응부터 청년 어업인 육성까지 폭넓은 논의”해수온 상승·어장 변화 등 현장 목소리 반영…어선 감척·유통 혁신 등 국정과제 검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어촌의 미래를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7월 9일 오전 서울에서 ‘수산업계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부터 수출시장 다변화까지 수산업 전반에 걸친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준병 경제2분과 중소벤처·농식품·해양 소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해양수산부 관계자, 수산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어업 현장에서 체감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수온 상승과 어장환경 변화로 인해 현장에서 어업이 지속 불가능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대응 전략으로 ▲어선 감척 및 어업구조개선기금 설치 ▲수산 관련 데이터의 업데이트 및 민간 개방 ▲수협 개혁을 포함한 유통구조 혁신 ▲냉동·냉장 저장시설 확충을 통한 수산 비축기지화 ▲수산 종자산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 윤준병 소분과
“국산 수산물 한 끼, 수산업 재도약의 씨앗”…KMI ‘점심해(海) 프로젝트’ 시동구내식당서 백골뱅이 숙회 제공…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문화 실천 모델 제시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공기관의 새로운 실천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7월 9일 부산 영도 본원 구내식당에서 ‘KMI 수산물 한 끼 실천 프로젝트: 점심해(海)’를 진행하고, 국내산 백골뱅이를 활용한 ‘백골뱅이 숙회’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KMI가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한 실천형 캠페인으로, 공공기관이 앞장서 국산 수산물 소비를 일상화하고 수산업계와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KMI 직원들이 직접 백골뱅이 메뉴를 접하며 국산 수산물의 맛과 가치를 체험했다. 예산경영실의 최정애 전임행정원은 “백골뱅이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산물인데, 구내식당에서 신선하게 맛볼 수 있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이런 자리가 지역 어업인과의 협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다양한 방식의 홍보 전략도 병행된다. KMI는
한국해운조합–하나투어, ‘도란도란 국내 섬 축제’ 기획전 공동 개최40여 개 섬 여행 상품 출시… 섬 관광·지역경제 동반 활성화 기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전 ‘도(島)란도(島)란 국내 섬 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울릉도, 백령도, 홍도·흑산도, 남해안 섬 등 전국 대표 섬 여행지와 함께 지역별 축제를 연계한 40여 개 이상의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타임세일 상품을 포함해 2박 3일 일정의 합리적인 섬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선착순 1,000명의 예약 고객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1만 원권)을 제공하는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대표 연계 축제로는 ▲홍도 원추리 꽃 축제(7.1120)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8.12) ▲울릉도 오징어 축제(8.46) ▲한산도 한산대첩 축제(8.814)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9.24~10.3) ▲홍도 불볼락 축제(10월 중)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기획전의 주요 상품 중 하나인 [KTX] 통영·거제 3일 상품은 외도 해
경기평택항만공사, 해운물류 인재양성 본격 추진‘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 남부권 개강… 4주간 실무 중심 교육 운영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경기도와 함께 7월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2025년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남부권)’ 입교식을 개최하고 해운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기도 남부권 청년 또는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되며, 서류 작성 실습부터 실무자 강의, 평택항 현장견학, 취업 멘토링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다. 올해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교육생 규모도 전년도 60명에서 20명 늘어난 총 80명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경기도 해운물류산업의 인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생들은 해운·항만 업계의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은 물론,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방문해 실제 물류작업 환경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업계 전문가 및 아카데미 수료생으로부터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공유받는 프로그램도
부산항만공사, 제53사단과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 개최부산항 북항 선상 점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체계 강화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7월 9일 제53사단 부산여단과 공동으로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산항 북항의 주요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통합방호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자연재난·테러 등 복합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된 부산항 북항을 중심으로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하는 통합방호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각 기관 간 공조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방호 담당자를 비롯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BPA의 항만안내선을 이용해 부산항 북항 일대 주요 시설을 선상에서 직접 견학하며 현장 중심의 방호체계 실태를 살폈다. 이 자리에서는 각 기관의 역할 분담, 위기 발생 시의 공조 절차, 통신체계와 자원 동원 체계에 대한 점검과 함께, 비상상황에서의 신속 대응 가능 여부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은 국가 경제와 안보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핵심 시설”이라
아시아 크루즈, 글로벌 점유율 20%를 향한 항해 시작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 개막… 산업 재도약 전략 제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공동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며, 크루즈 산업 관련 국내외 주요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 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로 설정됐다.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럼에는 로열캐리비안, MSC, MOL, 아도라크루즈 등 세계 주요 선사와 항만 관계자, 여행업계, 기항지 운영 기관 등이 참석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비전과 전략 ▲아시아 크루즈 목적지의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업계와 정부 간의 심층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8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 조율돼 열리며, 한국 크루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0회 크루즈발전협의회’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