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원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바다 위 한 표’ 행사선원노련, 선상투표 통해 선원의 참정권 실현… 제도 개선도 촉구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이하 선원노련)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외항상선 및 원양어선에 승선 중인 선원 조합원들이 선상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상투표는 선박의 위치를 기준으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총 454척의 선박에 승선한 유권자 3,051명이 투표 대상자로 포함됐다. 선원들은 선박 내 설치된 임시 투표소에서 선장과 입회인의 참관 하에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지는 ‘쉴드팩스’ 방식으로 각 유권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전송됐다. 원본 투표지는 입항 후 관할 선관위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된다.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은 “바다 위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민주주의에 참여해 준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상투표는 선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이며, 앞으로는 보궐선거와 지방선거로도 확대되고, 국내항을 운항하는 선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선상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로 바다 안전 지킨다해양수산부, 5월 30일부터 공모전 개최… 경험 공유로 사고 예방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윤현수)은 5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년도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준해양사고는 선박에서 사고 직전 상황이 발생했으나 사고를 피한 사례를 뜻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전은 준해양사고 사례를 발굴·공유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례를 공모전 누리집(www.준해양사고공모전.com) 또는 전자우편(accident@komsa.or.kr)으로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운영사무국(044-330-23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개인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등 68명과 선사부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 1개사 등 5개 선박회사가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시상 내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바다로 여는 미래’… 제30회 바다의 날, 서울 세빛섬에서 기념식해양수산부, 116명 공로자 포상 및 200여 개 해양체험행사로 바다 가치 조명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30일 서울 세빛섬에서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996년 지정된 법정기념일 ‘바다의 날’은 바다의 경제적·환경적·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날이다. 이번 기념식은 한강에서 우리 민족의 해양 역사를 조명하며,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116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예선업으로 항만 안전과 물류망 운영에 기여한 ㈜흥해 배동진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강도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항만 개발, 해운업 진흥, 수산업 혁신을 이끈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환경·자율운항선박, 해양바이오, 스마트 양식업 등 신기술로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를 계기로 글로벌 해양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협력해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10부작)’ 온라인 강의
청춘의 섬 여행, ‘바다로’ 할인권으로 저렴하게!6월 1일부터 2025년 연안여객선 할인권 판매… 51척 최대 50% 할인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1일부터 2025년도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다로’는 만 35세 이하 내·외국인이 구매 가능한 할인권으로, 7,900원에 판매되며 내년 5월 31일까지 51척의 참여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항로별 상이)되며, 최대 12회 이용 가능하다. 단, 명절 연휴 등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만 24세 이하는 본인 포함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권’도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연안여객선사들과 협력해 청년들이 아름다운 섬을 저렴하게 여행하며 여객 수요를 확대하고 연안항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구매 방법, 참여 선박, 할인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여객선 예매 누리집(island.theksa.co.kr) 또는 한국해운조합(02-6096-204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장관은 “‘바다로’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섬 여행
해수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시행…여객선·레저선박 안전관리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해역에서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은 섬 관광과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여객선 및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의 운항이 크게 늘어나고, 동시에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주요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점검과 함께 태풍 대비 재난 대응체계 구축, 해양안전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 3대 대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여객선·낚시어선·레저선박 등 다중이용선박 약 1,050여 척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이 중 연안여객선 150여 척과 사고 위험성이 높은 낚시어선 200여 척, 마리나·레저선박 700여 척이 주요 대상이다. 여객선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선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소방청·해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소화훈련이 전국 12개 주요 항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상악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도 강화된다. 해수부는 태풍 발생 전 선박의 조기 피항을 유도하기
TX엔진·CTNS, ‘SIMBA’ 배터리팩 브랜드 론칭… 군용 이차전지 시장 공략전략적 MOU 체결로 고효율 리튬이온 6T 배터리팩 공개… 글로벌 시장 확장 목표 STX엔진은 29일 배터리팩 전문기업 CTN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목적 배터리팩 브랜드 ‘SIMBA(STX Engine Infinite Multi Purpose Battery)’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용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군수 및 다목적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팩 개발에 협력한다. 협약과 함께 공개된 SIMBA 리튬이온 6T 배터리팩 시제품은 기존 납산전지 대비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높은 출력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기존 납산전지를 대체해 군용 궤도·차륜형 차량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를 충족할 전망이다. STX엔진은 SIMBA가 방산뿐 아니라 다목적 시장에서 고효율·고성능 에너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TNS는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시제품의 실증 평가와 다양한 환경 테스트를 거쳐 조기 양산 체계를 구축하
한국해양재단, 해양교육 확산·민간협력 강화로 해양문해력 제고 앞장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혜남)이 5월 29일 해운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해양교육 대중화와 민간 협력 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2023년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교육센터로 지정된 한국해양재단은 ‘전 국민 해양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콘텐츠 개발, 청소년·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재단은 약 72억 원 규모의 연간 사업 예산을 바탕으로, 정부 공모사업(약 37억 원)과 민간 후원(약 17억 원) 등 다각적인 재원을 활용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재단 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총 32만여 명으로, 아동·청소년 8만8천여 명, 전 국민 22만5천여 명, 대학생 400여 명 등이 해양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교재 보급사업’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워크북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용 해양교재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아 대상 해양교구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연수 프로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 ‘갑문 바로 알기’ 행사 개최제30회 바다의 날 맞아 바다그리기대회 지원… 청소년 대상 갑문 역사·기능 체험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31일 인천항 갑문홍보관에서 창립 20주년과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바다그리기대회’를 지원하고, 연계 행사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인천항 갑문 바로 알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갑문 바로 알기’ 행사는 바다그리기대회에 참여하는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핵심 시설인 갑문의 기능, 구조, 역사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길형 해설사가 갑문의 역사, 구조, 구동 과정을 설명하며, 오후 1시 30분부터 4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에는 크로마키 포토존 체험, 전자방명록 작성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정근영 건설부문 부사장은 “약 50년간 수도권 물동량을 책임져온 갑문의 가치를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