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대 평택캠퍼스 유치 본격화… ‘K-해양 삼각 클러스터’ 윤곽이병진 의원, 해양대 총장·평택시장 연쇄 회동…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반영 확정“정부-국회-지자체-대학 원팀 구성해 반드시 유치”… 국가균형발전 견인 기대 국립해양대학 평택캠퍼스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은 8월 1일,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과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과의 회동을 통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서에 ‘국립해양대학교 평택캠퍼스’를 공식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0일 정장선 평택시장과의 면담에서 유치 협력을 끌어낸 데 이은 연쇄 행보로, 평택캠퍼스 유치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의원은 앞서 7월 15일 국회에서 개최한 「국립해양해사대학교 평택 설립과 추진방안」 토론회에서도 해양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유치 전략을 구체화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평택항에 제3캠퍼스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택캠퍼스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
폐페트병이 안전조끼로… 울산항만공사, 친환경 항만 실현 ‘속도’1,200벌 조끼 제작에 페트병 2만1,600개 활용… 온실가스 1.46톤 감축 효과항만 근로자 안전 확보와 자원순환 실천 동시에 달성 울산항만공사(UPA)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1일, 울산항운노동조합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안전조끼 1,20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안전조끼는 한 벌당 약 18개의 페트병이 사용돼 총 21,600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됐다. 이를 통해 약 1,460kg의 온실가스가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만 내 자원순환 실천이 환경 보호는 물론 항만근로자의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운노동조합은 지난 2023년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울산항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을 정기적으로 수거하며 친환경 항만 조성에 공동으로 힘을 쏟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안전조끼는 단순한 안전장비를 넘어 울산항 전반에 걸친 탄소중립 실현의 상징적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항만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연어’ 질병관리, 강원도서 첫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RISE 사업 일환, 연어 예방·진단·치료 기술 체계화 목표한국수산자원공단·강릉원주대·양양군 등 참여…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도약 선언 연어 산업의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강원도에서 본격화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7월 11일 강원 양양군 평생학습관에서 ‘강원 RISE K-연어 질병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학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 플랫폼인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가 주관하며, 양양군청과 강원도 내 연어 관련 산업체,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비전은 ‘2040년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도약’이다. 이를 위해 연어 질병 예방·진단기술 개발, 의약품 임상·비임상 시험기관 시스템 구축, 질병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계획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연어 질병 대응을 위한 공여 개체 제공, 실습 기반 마련 등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을 담당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건강한 연어
경기평택항만공사, 여름 무더위 날릴 ‘해양레저 체험 티켓’ 제공12세 이하 자녀 가정·예비·신혼부부 대상… 8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가족 유대 강화·저출생 대응 목적… 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예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해양레저 체험 티켓을 제공한다. 공사는 8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양레저 체험 티켓’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와 신혼이라는 생애주기에 있는 가정에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체험 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 중인 가정과 2025년 내 결혼을 앞두었거나, 1년 이내 혼인 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다. 선정된 가구에는 2인 기준 요트 체험 티켓이 제공된다. 김석구 사장은 “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보다 바다 위에서의 신선한 바람이 더욱 건강하고 특별한 휴식이 될 것”이라며 “요트 체험을 통해 아동과 신혼부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을 선사하고, 저출생 대응이라는 사회적 과제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기도 해양레저
부산항만공사, 무더위 속 어르신에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정성 전달BPA 직원들, 식재료 손질부터 배식까지 ‘따뜻한 봉사’… 혹서기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 응원‘BPA 희망곳간’ 연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 나눔 실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 직원들이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7월 31일, 영도구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이 마련한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취약계층 어르신 150명에게 직접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BPA 직원 5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식재료 손질, 배식, 설거지 등 봉사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정성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BPA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BPA 희망곳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혹서기에 특히 건강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이다. 공사는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ESG경영실 관계자는 “콩국수 한 그릇이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립추모공원 조성 현장 점검 나선 김성범 차관폭염·풍수해 대비 작업자 안전관리 강조… “안전사고 제로가 최우선”“세월호 유가족 우려 해소 위해 적기 준공 총력” 약속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이 7월 31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조성 중인 가칭 '4.16생명안전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되고 있으며, 봉안공간을 포함해 전시교육관, 다목적홀 등 시민 편의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으로 개발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작업자 건강 보호 방안과 집중호우·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대책이 중점 점검 대상이었다. 김 차관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자와 현장의 안전”이라며 “폭염과 태풍에 대비한 체계적 안전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김 차관은 “유가족들께서 사업 지연을 우려하고 계신 만큼,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해수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보고받은 진행 현황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하며 “추모시설이 유가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도 위로와 교
한국해사협력센터, 선박 온실가스 중기규제 해설서 발간IMO 규정 완역·해설 담긴 실무형 가이드북, 국적선사 대응역량 제고 기대Net-Zero Framework 분석… 선사 비용 직결 요소 집중 조명 한국해사협력센터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에 대한 완역 및 해설서를 발간하고, 국내 해운업계의 대응역량 제고에 나섰다. 센터는 7월 31일 “IMO 온실가스 중기조치 Net-Zero Framework MARPOL 협약 신설 규칙 해설서”를 공식 발표하고, IMO KORE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설서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오는 10월 제2차 MEPC 특별회기에서 채택될 예정인 MARPOL 협약 신설 규칙을 다루며, 국제 규제의 전환기에 국내 해운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료 기반 온실가스 집약도(GFI) 목표, 대체준수방안(SU·RU), 넷제로 펀드 운영방안, ZNZ 연료 정의 및 인센티브 구조 등 핵심 조항이 포함됐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에 직접 비용을 부과하는 중기조치의 특징과, 기국 정부가 아닌 IMO에 직접 부과금을 납부하는 구조는 기존 규제와
국립한국해양대-KBS부산, 지역혁신 위해 맞손‘글로컬대학30’ 성공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목표공영방송-국립대학 협업 통해 해양특화 콘텐츠 공동 발굴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역 대표 공영방송인 KBS부산방송총국과 손잡고 지역기반 대학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7월 30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본부에서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KBS부산방송 박진현 총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과 방송사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은 공공성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콘텐츠 개발과 해양특화 교육·연구 자원을 매개로 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해양 및 지역특화 분야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자문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보도 △글로컬대학30 사업 대내외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가 주도하는 ‘오션딥테크시티’ 조성 등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홍보 및 대중적 확산에 KBS부산의 미디어 네트워크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공영방송과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의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