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정, 이리나 초임 3항사 대형선박에 승선 배치돼
글로벌 해운회사 핵심항해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최고 항해사 위해 작은부문 개선에 최선 다 하겠다"
한진해운에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2명의 초임사관이 입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한 이리나씨(사진 왼쪽)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양희정(사진 오른쪽)씨가 그 주인공들로서, 초임 3항사로 배치되어 5대양 6대주를 누비게 된다.
양희정 3항사는 “남들보다 조금 덜 놀고 수업시간에 조금 덜 졸았던 것이 ‘수석졸업’의 비결이었다”며, “최고의 항해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고, 이리나 3항사는 "목포에 살면서 항상 바다를 보면서 자라 언젠가는 넓은 대양을 누비고 싶었다"며, "어떤 선박에 승선하든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완벽한 항해사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인 한진해운에 우리나라의 양대 해양대학교의 수석 졸업생들이 입사했다는 것은 한진해운의 지속적인 성장과 초일류 글로벌 해운회사로서의 위상을 반증한다고 본다”며, "거치 파도를 헤쳐나가기 위해 앞으로 배우고 경험해야 할 부분이 너문 많은 새내기이지만, 수석 졸업생의 실력을 바탕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멋진 입사 동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