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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화제④=아버지와 아들이 배타적 경제수역과 북방한계선을 사수한다

해군과 해경이 그 어느 때 보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 바다를 완벽하게 지키고 있는 해경ㆍ해군 부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동해 해경 5001함 부장으로 근무하는 임종훈(任宗勳, 54세) 경감과 해군 1함대 원주함(PCC)에서 대잠관으로 근무중인 임성신(任星信, 24세. 해사 60기) 중위 부자.

  

평소 바다를 동경해 온 임 중위는 오랫동안 해경에 몸담아 온 아버지의 영향으로 2002년 자연스레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했으며, 2006년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초등군사반 교육을 마친 임 중위가 2006년 5월 해군 1함대 원주함의 대잠관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이들 부자는 나란히 동해 바다를 함께 지키게 되었다.

  

아버지 임종훈 경감은 그동안 동해를 비롯하여 30여년간 해양수호에 몸담아 온 바다 사람으로서 그간의 풍부한 해상경험 전수는 아들 임 중위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자산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아들 임 중위의 근무 경험은 임 경감에게 신세대 해경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조언이 되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동해 수호에 전념하고 있어 부자간의 대화와 유대감 역시 어느 부자간 보다 각별할 수 밖에 없다.

  

아들 임성신 중위는“출동 중 혹은 입항시 아버지가 타고 있는 해경 함정을 종종 만나는데, 직접 볼 수 없지만 아버지와 함께 동해상에서 영해를 수호한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임무 수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버지 임종훈 경감 역시“해군 장교가 되어준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항상 맡은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어야만 조국이 있다’는 신념으로 임종훈 경감ㆍ임성신 중위 부자는 오늘도 차가운 바닷 바람을 맞으며 바다 사나이로서의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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