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5일 중국으로부터 밀수입된 중국산 가짜 명품 손목시계 2200개(진품시가 200억원 상당)를 공급·유통 책들로부터 대량으로 구입하여 판매한 ‘두○○’ 대표 김모씨(남, 37)를 관세법·상표법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 중에 있다.
김모씨는 작년 4월경부터 올해 2월말까지 중국산 밀수입 가짜 명품 손목시계 로렉스, 바쉐론콘스탄틴, 프랭크뮐러, 까르띠에 등을 공급·유통 책들로부터 구매하여 판매점의 진열장 밑과 주거지에 분산 은닉한 후 판매했으며, 동대문상가 등에서 밀수입 위조 명품 시계가 불법 거래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세관 직원들의 잠복근무, 탐문수사 등 끈질긴 추적 조사를 통하여 적발 검거됐다.
인천본부세관은 현재 혐의자에게 가짜 명품 손목시계를 판매한 중간상인 등 관련자와 가짜 명품시계의 밀수입경로, 국내 판매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신분 과시욕과 허영심으로 명품을 선호하나 값비싼 진품은 구입하지 못하고 값싼 가짜 명품시계를 구입하는 것으로 보고 가짜 명품 등에 대한 조사역량을 집중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