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주년을 맞은 부산항 신항에 28일 처음으로 피더선이 입항해,앞으로 신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와 (주)부산신항만(PNC)은 남성해운 소속 962TEU급 스타 아팩스(STAR APEX)호가 이날 오전 신항 북 컨테이너부두 1~1단계 3번 선석에 접안, MSC 로레타(Loretta)호에서 내려진 일본행 환적화물 231TEU를 싣고 도쿄항으로 출항했다.
신항에 모선이 아닌 피더선이 입항, 화물을 싣고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PNC는 이번 스타아팩스호의 신항 첫 기항으로 부산항과 신항간 보다 효율적인 환적화물 운송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스타아펙스호는 지난 27일 부산항 북항 3부두에 접안, 일본에서 싣고 온 672 TEU를 내린 뒤 521 TEU를 싣고 신항에 기항했다.
PNC 존 엘리엇 영업 상무는 “부산항 북항과 신항은 중국이나 일본 행 환적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공동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