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주산지, 완도 및 진도 해역별 맞춤형 양식 생산 관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남해수산연구소(여수시 소재)는 전복 주산지인 완도 및 진도 해역에서 수산피해를 사전에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복 양식생산관리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전복 양식산업을 위해 우리나라 전복 80%이상을 생산하는 완도지역에서 2012년부터 ‘전복 생산성 저하 원인구명 및 대응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복 가두리양식 사육관리 매뉴얼’을 발간•배포했다. 또한, 최근 4년간 완도해역에 맞는 전복 양식관리 기술교육을 116개소(어업인 6,024명)에서 실시하는 등 전복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완도군 다음으로 전복 생산량이 많은 진도해역은 전복피해가 거의 없었으나, 올해 9월경 다수의 전복 피해가 있어 이에 따른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어업인 기술교육은 ▲전복 가두리양식 어장환경 특성 ▲전복 피해원인 ▲사육관리 및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박성욱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전복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전복 양식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해 수산피해를 줄이는데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