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12일 한진중공업과 36억원 상당의 해경용 사격통제장치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사격통제장치는 해양경찰청에서 건조하는 신형 소형함정 500톤급 3대에 장착되는 것으로 휴니드는 함정 제조업체인 한진중공업의 협력업체로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휴니드는 기존 해군 함정에서 운용중인 WCS-86 사격통제장치의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순수 독자기술로 신형 사격통제장치를 개발해 작년 2월 한진중공업과 2대, 12월 현대중공업과 2대 분량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수주에 대해 휴니드 측은 “작년부터 주력해온 지휘, 통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휴니드가 순수 국내기술로 신형 사격통제장치를 개발함에 따라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는 해외시장 수출에 보다 만전을 기해 세계시장에서 휴니드의 기술력을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니드는 5년 동안의 적자에서 벗어나 매출액 751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휴니드는 올해를 ‘이기는 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현재의 흑자전환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내실경영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흑자기조를 가속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