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양식산업 발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전복 양식산업 현안문제 해결 위한 연구자 워크숍 개최
전복 양식산업 현안문제 해결 위한 연구자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해수산연구소(여수시 소재)는 지난 2월 9일 전복 양식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전남권 전복양식어업인, (사)전복산업연합회, 전복연구회 및 관련연구기관 관계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 워크숍에서는 ▲전복 재배치 양식어장의 환경평가(수산과학원 최양호 박사) ▲자연재해 피해저감 방안(수산과학원 박정준박사) ▲전복 먹이용 해조류 신품종 개발(수산과학원 황은경 박사) ▲전복산업의 수급안정대책(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성진우 박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복 우량모패확보 및 종자생산방안과 적정 어업권 및 양식어장 관리방안 등 전복산업 발전 및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전복양식 면허지 및 시설 집중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현안문제 발생에 따라 전복양식어장 재배치를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가두리 시설방법 개선•어장관리 방안•다양한 먹이원 및 자연재해 피해 예방 기술 등을 개발해 양식어업인에게 기술이전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국내 양식전복 생산량은 약 12,000톤(2016년 기준)으로 전체 패류생산량(36만톤)의 약 3%를 차지하지만, 생산금액은 전체 패류생산금액의 약 56%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2017년에는 생산량 16,000톤 및 수출량 3,000톤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박성욱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의견은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개방•소통•협력 등 정부 3.0가치 확산을 위해 전복 양식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