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를 협회로 변경 기능 강화
신임 부회장에 한준규 사장 추대
이우극 회장 퇴임으로 회장 선임
이인수 본부장, 한중항로발전 당부
황해객화선사협회가 제3대 회장에 박원경(사진:좌측) 한중훼리 사장을 추대하고 이상조 단동항운 사장인 현 부회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한준규 대인훼리 사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주재환 C&훼리 사장을 감사에 유임시켰다.
협회는 7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올해 정기 총회를 개최, 작년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결산보고, 2007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3억원의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이 같이 신임 회장 등을 추대했다.
이날 14개 회원사 가운데 13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총회에서는 대룡항운 이우극 회장이 연안해운업체인 동양고속훼리 촐괄부회장으로 선임돼 퇴임함에 따라 내년 총회까지 잔여 임기의 신임회장에 최근 3년간 협의회 부회장을 지낸 (주)한중훼리의 박원경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게 된 것이다.
또 최근들어 가입 회원사의 증가로 인한 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여 급변하는 한·중항로의 시장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정관을 개정, 협의회의 명칭을 '황해객화선사협의회'에서 '황해객화선사협회'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사진:신임 박원경회장(우측)이 전임 이우극회장(좌측)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올해 역점사업으로 한·중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를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도록 작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중인 양국간 승용차 휴대여행의 확대시행과 활어차 등 특수차량의 Door To Door One-stop 서비스의 정착은 물론 카페리를 이용하는 중국인 여행자에 대한 무사증 입국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켜 카페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뜻을 모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 울러 지역과 시민사회 단체에 대한 카페리산업의 홍보를 강화하고 회원사간 상호협조를 통한 원가절감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신속한 정보교류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회원사들은 특히 카페리업계의 최대 현안인 인천항 등의 국제여객부두시설의 이원화 뮨제와 시설 낙후와 시설 부족문제 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의 현대화와 조기 건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좌측사진: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
이날 총회에는 8일자로 임명되는 해양수산부 이인수 초대 해운물류본부장이 참석하여 "한중항로 안정화는 물론 양국간 해운협력 발전에 협회의 할 일이 많을 것임으로 명칭을 새롭게 변경한 협회는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3월경 추가 카페리항로 개설에 따른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신뢰 할 수 있는 서비스제고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