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등대 등 항로표지시설 확충에 41억원 조기 투입
상반기 27억원 조기 집행으로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전에 최선
상반기 27억원 조기 집행으로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전에 최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은 인천항의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 및 이용자 중심의 항로표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년(26억)대비 약 60%가 증가된 41억원을 투입하여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노후된 시설 보수ㆍ개량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2014. 5월 선박사고가 발생한 영흥수도 타구봉도에 등표를 설치하고, 영흥도 진두항 방파제가 완공됨에 따라서 진두항 입ㆍ출항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방파제 등대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해풍 및 강한 파도로 인해 노후된 옹진군 신도 전면해상에 설치 운영되었던 신도북동방등표를 개량해 보다 안전한 바닷길을 조성하며, 1971년에 건설된 신도등대 외 2개소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한다.
특히, 2018년에 등대올림픽격인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됨에 따라 다른 나라에서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볼거리 제공 및 아국의 항로표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등대와 인천항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은 상징 조형 등대 설계를 1억원을 책정하여 추진한다.
그 외에서도 인천항의 빠른 조류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여 통항 선박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조류전용 부이를 설치하고, 안개가 끼일때 통항선박에게 소리를 내어 선박 안전운항을 돕는 무신호기 및 전원 공급을 위한 발동발전기도 새롭게 교체한다.
그리고, 강화도 아차도 부근 해역에 설치 운영중인 입표(볼음도입표 외 3기, 등불이 없는 구조물)에 불을 밝히는 등명기를 설치하여 어선들이 이른 새벽 및 야간에도 안전운항으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변경 운영한다.
인천해수청에서는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환경을 고려해 표지시설 사업 예산 41억 중 약 65%인 27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전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더불어, 팔미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통기타, K-Pop 및 클래식 등음악회와 등대체험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로서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팔미도등대를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 장옥수 과장은 “ 금년도 표지시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 및 조기집행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며, 팔미도등대를 활용한 등대해양문화공간 육성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