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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朴贊照 해양수산연원장에 거는 기대는

모태인 한국해기사협회 회장 출신으로 처음 원장에 선임 

7년여 육해상 근무 경험 15년 조합 업무 등 경험 등 관심

해양업계, 해기사 등 선원수급정책의 원만한 전개를 기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에 박찬조 현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유명윤 전임 원장이에 해기사 출신이 연이어 원장에 선임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이지만 전문 재 교육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는 시대적인 흐름을 그대로 잘 반영된 선임이라는 평가와 반응을 얻기에 충분하다.

 

종전에는 국장급 출신의 공무원이 퇴임하면서 자리 보전의 일환으로 낙하산식의 원장직으로 선임된 적이 관례였던 시절이 있었다.

 

노무현대통령이 해양장관 시절에 유명윤 원장이 공모에 의해 승인돼 취임하면서 부터 해양수산연수원장의 낙하산식 취임이라는는 그동안의 악습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 원장의 임기가 1월10일까지 임으로 그 이전에 해양수산부의 원장에 대한 승인이 이뤄 져야 한다.

 

정부의 예산으로 재교육 등 정부 위탁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모두 10명의 이사들에 의해 원장에 선임됐다 하더라도 주무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이번 신임 원장 선임과 관련해 응모한 인사들은 박찬조회장에 이어 △김영모 現 연수원교수 △이 상 前부산지방해난심판원장△강철승 前선박검사기술협회장 등 4명으로 모두 이 분야에 있어 전문가 출신이 었다.

 

이들 응모자 가운데 서류 전형 결과, 박회장과 김교수가 복수 추천돼 구랍 28일 면접받아 박회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연수원은 이에 따라 구랍 29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박회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하고 이의 승인을 해양부에 신청하게 된 것이다.

 

오는 10일부터 3년간 임기에 들어가는 신임 박찬조 원장은 73년한국해양대학교(기관학과) 출신으로 76년 해군 중위로 복무를 마친 다음, 라스코해운 등에서 7년여 승선생활과 육상근무를 마쳤던 바 있다. 이에 따라 그간의 원장들에 비교해 볼때 실무 경험이 많은 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해기사협회는 80년초 현재의 연수원을 발족시킨 모태 역할의 기능을 한바 있어, 더욱 처음으로 해기사협회 회장 출신이 원장에 선임됨에 따라 신임 박 원장에 대한 각계 각층의 기대가 자못 크기만 하다.

 

박 원장은 특히 진취적인 사고와 더불어 추진력이 강한 스타일로 일해 온 경력이 대부분이어서 과연 원장직 수행에 있어 어떠한 양질의 선원 재교육기관으로 현재의 연수원을 새롭게 혁신시켜 나갈 것인지에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아 울러 지난1981년 2월부터 96년 3월까지 무려 15년에 걸쳐 해상산업노조연맹, 선박관리노동조합 등 해상 근로자들의 인권과 권익보호을 우선으로 하는 주요분야의 업무를 맡아 헌신해 일을 해온 터여서 이를 어떻게 재교육 과정 등에 반영 시킬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이에 박 원장 선임에 대해 해양업계는 이 분야 최적의 전문인이고, 그 누구보다 해기인력의 중요성 등을 간파하여 미래 해양인력 양성을 맡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고무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 박원장은 이러한 기대에 걸맞는 해상인력을 양성하고 아울러 재교육과장에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반영시켜, 동북아 중심국가로의 해기사 등 선원 수급 정책을 원할하게 전개해 나가야 하는 현안을 안게 되었다.

 

결국 최고의 자질을 갖춘 해상인력이 해양강국을 건설하고 지켜 나 갈 수 밖에 없다는 엄연한 현실에서 볼때 더욱 그렇다. 앞으로 신임 박찬조 해양수산연수원장의 괄목한 업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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