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국내 200여개 B2B기업과 400여개 B2C기업을 대상으로 2006년 4/4분기 및 2007년 1/4분기 전망에 대한 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 1/4분기 전자상거래기업 경기는 전반적으로 약세로 보인다.
B2B(기업간거래) 분야는 B2B업계의 2007년 1/4분기 BSI 전망치(105.5)는 기준치 100을 상회하여 호전을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2006년 2/4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1/4분기 B2B기업 경기 상승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분야는 B2C업계의 2007년 1/4분기 BSI 전망치(92.1)는 기준치 100을 하회하고 2006년 4/4분기 이후 재차 하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올해 1/4분기 B2C기업 경기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전자상거래기업 경기는 1/4분기 이후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유지할 전망된다.
B2B(기업간거래) 분야로 B2B업계의 2007년 BSI는 110.8로 전년도(123.1)와 같은 고성장세는 어려우나 전반적으로 호조세(1/4분기 105.5 → 전체 110.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B2B업계의 호조세 지속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케팅 활동 강화(24.8%), 협력사·고객사의 오프라인 거래보다 전자상거래 선호도 증가(17.9%), 기업간 효율적인 거래 프로세스 개선 노력을 통한 거래 증가(12.8%) 등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분야는 B2C업계의 2007년 BSI는 96.4로 비록 기준치 100을 하회했으나, 2007년 1분기(92.1)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조사되어, 금년도 B2C업계 경기는 2/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 2007년 1분기 BSI지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는 소비자의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36.2%), 쇼핑몰난립으로 인한 과잉경쟁(31.5%), 계절적 비수기(11.6%) 등으로 파악되며, 이번 조사된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체감경기와는 별개로 향후에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IT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장, 유통·물류 IT인프라의 구축, 전자거래 안정성 확보 등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