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정부 국제여객선 합동 안전점검 실시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양국 정부 함께 한다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양국 정부 함께 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중 항로 국제여객선 8척에 대하여 양국 정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201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세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각국의 항만국통제관을 양국에 파견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한․중 항로 국제여객선의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양국 간 해사안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엔 각국이 3명을 파견, 11척 점검한데 이어 올해는 각국 3명 파견으로, 8척을 점검하게 된다.
합동점검 대상선박 8척은 주로 중국 산동성과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 사이를 운항하는 선박으로 중국에서 4척, 한국에서 4척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 4척은 10월13∼17일까지 신욱금향, 대인, 자옥란, 일조동방(평택)호이며, 중국 4척은 9월22∼26일까지 뉴골든브릿지2, 화동명주6호, 용시아(평택), 쓰다오(군산)호 등이다.
이번 합동점검 대상선박에서 제외된 선박 5척에 대하여는 9월15∼19일 사이에 인천항만청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자체점검선박 5척은 뉴골든브릿지5, 동방명주6, 향설란, 자정향, 천인호 등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실시하였음에도 기관고장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관설비 등 선박설비의 점검·정비분야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선박복원성 규정 준수 여부 및 선박안전관리체제의 실질적 이행 여부를 확인 하는 등 선박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 아·태 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에서 주관하여 실시하는 선원의 휴식시간과 관련된 집중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점검결과 안전에 중대한 결함사항은 출항 전에 반드시 시정이나 보완조치를 한 후 출항시킬 예정이며, 합동점검에서 드러난 세부적인 점검결과에 대해서는 간담회 등을 통해 선사 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제여객선의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