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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와이브로·DMB 등 기술 ‘세계 최고’

실감형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 세계 주도

 

우리나라의 와이브로(Wibro, 휴대인터넷),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를 포함하는 ‘실감형 디지털 컨버전스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혁신본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미래 국가유망기술21'의 21개 기술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수준평가결과에 따르면, ‘실감형디지털 컨버전스기술’은 2005년 현재 세계최고 기술수준과의 격차가 ‘0%’으로 세계기술을 한국이 주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 기술분야 21개중 ‘핵융합기술’은 세계최고 기술수준의 73.7%까지 근접했으며 ‘유비쿼터스 사회기반구축 관리기술’ 역시 71.0%까지 도달했다.

 

‘감성형 문화컨텐츠기술’(67.4%)을 비롯해 ‘초고성능컴퓨팅 기술’(60.0%), ‘재생의학기술’(67.2%), ‘나노 고기능성 소재기술’(69.1%) ‘지식과 정보 보안기술’(69.1%) 등은 세계 최고기술에 비해 3~5년 밖에 뒤떨어지지 않아 조만간 세계최고 기술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 중에도 초고속인터넷 수준의 속도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 서비스 와이브로의 세계화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미래 국가유망기술21'의 21개 기술분야는 세계최고 수준 대비 64.7%이며 일본은 84.4%,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11.9%포인트 낮은 52.8%로 평가됐다. 또 미국의 기술수준은 99.6%로 나타났다.

 

그러나 5년 후인 2010년 우리나라 기술수준은 78.0%로 현재보다 13.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특히 ‘감성형 문화콘덴츠기술’은 86.1%로 세계 선두에 3년 뒤진 정도로 가깝게 따라잡으며 ‘생태계보존 복원기술’도 급속히 진전돼 83.6%로 세계 선두기술에 4.1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지식과 정보보안기술’(81.9%)은 2.8년 차이로 좁혀 세계기술과 거의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유비쿼터스 사회기반 구축 관리기술’은 82.5%까지 접근해 3.3년 격차를, ‘핵융합기술’은 77.5%로 5.0년 격차를, ‘나노·고기능성소재기술’은 79.6%로 3.7년 격차를, ‘인지과학로봇기술’은 85.0%까지 따라잡아 3.7년 정도로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기술 역시 2010년에는 71.8%까지 끌어올려 우리나라와 기술수준 차이가 6.2%밖에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차별화된 기술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기술수준평가 대상기술인 '미래 국가유망기술21'은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2005년5월)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05.8)한 것으로 향후 10~20년 후 우리나라를 풍요롭고 건강·쾌적하며, 안전한 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할 기술 분야이다.

 

이 결과는 기술수준의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21개 기술분야와 관련된 국공립연구소, 정부출연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기술동향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되었다.

 

본 설문조사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등의 기술수준과 기술격차, 기술수준향상을 위한 시책 등을 조사했으며 기술동향조사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등의 연구동향 등을 조사하여 설문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최대한 뒷받침했다.

 

이번 기술수준평가 결과는 우리나라의 중장기 국가연구개발 전략수립에 유용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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