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회장 이윤재)은 3월25일부터 중국과 인도를 잇는 신규 삼국간 주1항차의 직항서비스를 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CIX(China India express)로 명명된 이 항로는 흥아해운과 현대상선이 4척의 선박을 투입, 중국 상해를 기점으로 닝보-홍콩-싱가포르를 거쳐 인도의 나바샤바를 기항한 뒤 다시 싱가포르-상해를 운항하는 서비스다.
2003년 10월 중순부터 인도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흥아해운㈜는 이번 CIX 노선의 운항으로 인도 직기항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러한 직기항체제는 해당 항로의 짧은 트랜짓 타임(transit time)으로 이어져 어느 선사보다도 신속하고 정확한 인도 서비스의 구축을 가능케 했다.
이번 서비스는 흔히 친디아(Chindia)로 불려지는 신흥 거대시장인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여 최근 두 대륙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화주들의 운송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의미가 있다. 흥아해운은 향후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최고의 파트너이자 정확한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