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동쪽 연안 200해리 해상에서 오징어잡이 조업 중이던 원양어선 인성 207호(925톤 트롤)가 19일 오후1시(한국시간 20일 새벽1시)경 높은 파고에 침몰, 선원 34명(한국 10,중국 13,베트남 11명) 중 28명은 구조됐으나, 4명이 사망(한국 3, 중국 1)하고 한국인 2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들(7척)이 구조에 나섰으나 높은 풍랑으로 인하여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우리 대사관은 아르헨티나정부 측과 협조 하에 아르헨티나해경 구조대(함정, 선 10척, 항공기 1대)를 동원하여 우리 어선들과 함께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 실종된 선원들의 가족에게 삼가 위로를 드리며, 외교부는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소속 회사의 사고 수습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