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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태안경찰, 관내 어선과 식당 화재 예방에 앞장섰다

서부파출소 관내 어선과 식당 화재 예방에 앞장서

  

칼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운겨울이라 자연스레 난방기 의존도가 높아지에 따라 이와 비례하여 발생하는 화재사고에 대한 소식들을 빈번하게 뉴스로 접하게 된다.

  

이러한 화재사고는 초기 진압에 실패했을 경우 순식간에 번져 상가밀집구역이나 주택단지 같은 곳에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한 마을 한 지역의 참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서부파출소(소장: 경위 김해룡)는 관내 식당과 어선들의 상대로 난방기구 안전수칙과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기본적인 소화기 사용법이란 안전핀을 뽑고 화재장소를 향해 뿌리면 되는 듯 쉬워 보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화재가 발생하면 정신적인 공황 상태로 소화기를 집어 던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기에 한번이라도 교육을 받은 사람과 안받은 사람은 화재 발생시 대처능력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또한 잘 간수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한 상태로 둔 소화기라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부속품이 손상하거나 부식되고 소화약제의 변질과 굳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화재 발생시 손에 소화기를 들고 있어도 사용치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서부파출소는 단순히 교육으로만 그치지 않고 경찰관과 관내 어민들과 함께 난방기 안전수칙, 소화기 사용법 배부와 방치되어 있던 소화기 점검으로 이어져 소화기 축약시기를 알려 주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점검을 받은 식당 충남 홍성군 남당리 ‘어부의딸’ 대표 이모씨(68, 남)은 “항상 우리집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뉴스에서 화재소식을 접해도 별 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리 경찰관들이 순찰하면서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직접 점검까지 해주니 고맙기만 하죠.”라며 말했다.

  

겨울철 화재는 간단한 점검을 통하면 사고 발생률을 절반 이상으로 낮출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소한 실수와 부정확한 난방기 사용과 미숙한 사고 대처로 인해 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서부파출소 해우리들은 ‘어민들의 추운겨울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번 한번뿐인 교육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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