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전년 동월대비 수출 12.9% 늘어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 유지

2006년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9% 증가한 879백만 달러로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철강류등의 증가에 힘입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단위 : 백만$)

무역수지는 11월의 수입이 11.5% 증가한 2978백만 달러로 약 2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철강류, 자동차를 중심으로 꾸준한 신장세 유지했다.

철강류가 미주·중동지역 등 세계적인 건설경기 호황으로 인천제철의 H빔 및 기타 형강류 수출이 크게 늘어 전년 동월대비 53.1%로 큰 증가세를 보였고, 자동차류 수출은 GM 대우 중소형차량의 남미·중동지역 수출액이 크게 늘어나는 등 전년 동월대비 16.5% 증가했다.
 

수출품 중 가장 큰 비중(23.9%)을 차지하는 기계류의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7.9%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지역별로는 대중국(20.4%), 대독일(19.9%), 대홍콩(17.0%) 수출은 10%대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캐나다(△27%) 및 미국(△19.3%)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수입액의 감소(△8%)로 증가세 둔화됐고,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체 수입금액 중 30.2%를 차지하는 유류의 수입액이 전년 동월대비 8% 감소하여 지난 8월 이후 지속된 전년 동월대비 수입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26.8%), 전자·기계류(24.5%)가 전년 동월대비 높은 수입증가율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기계·전자제품 등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46.8% 증가하였고, 독일산 자동차 수입증가로 EU로부터 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43.6% 증가한 반면, 중동 및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별 수입액은 감소했다.

11월 무역수지는 적자금액이 20억불로 소폭 증가, 2006년 11월중 무역수지는 2099백만불로 전년 동월 무역수지 1892백만불에 비해 적자폭이 207백만불 증가됐다.

중국 및 중동과의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982백만 달러, 477백만 달러로 전체 적자금액에서 각각 46.7%, 22.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