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夏季특집:民官軍 합동으로 해적진압 훈련 실시
실제상황 같은 해상훈련으로 해적 대응능력 고도화 확보
실제상황 같은 해상훈련으로 해적 대응능력 고도화 확보
해양수산부(장관:윤진숙)는 민관군 합동으로 8월 27일(화) 거제 인근 해상에서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국적선박 피랍에 대비하여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되는 청해부대 함정의 구출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진:좌측 함정 선내 지휘부와 우측 저격수 배치 상황)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및 STX팬오션 등 인원 350여명과 상선 1척(STX팬오션 소속 선박 NEW IRENE호), 군함 1척, 링스헬기 및 고속단정(하단 사진) 등이 참여하게 된다.

훈련은 11시 해수부 항해지원과장의 훈련개시 선언을 시작으로 해적의 본선 공격, 침입, 선박의 구조요청, 피랍상황 확인, 청해부대의 해적진압 및 상황종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며, 훈련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항해지원과 권혁진 사무관)에 의하면, 해적퇴치를 위한 그간의 노력 덕분에 2011년 5월 ‘아덴만의 여명 작전’ 이후 우리나라 선박 및 선원이 해적에 의해 피해를 입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바다를 관장하는 주무부처로서 해양수산부가 부활한 만큼 해적피해 대응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