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주식회사(대표 이진방)는 11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4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1312개 업체의 대표, 8개 기업에게 직접 수여했고 해운회사에서는 대한해운 이진방 사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이번 외항해운업체가 무역의날에 수상업체로 포함 된 것은 처음으로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 pan ocean 등이 수출입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수출탑을 수상했는데 해운업계 대표로 이진방 대한해운 사장이 수상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해운업이 서비스 수출산업으로 인정돼 해운기업도 ‘무역의 날’ 행사에서 정부포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운수업 및 관광사업을 ‘대외무역법’의 적용을 받는 용역의 범위에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외무역법시행령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이번에 적용됐다.
지난해 ‘무역의 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선주협회(회장 장두찬)가 그 동안 해운서비스 수출이 국가의 수출 실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