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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잡이 통발도 생분해성 그물로

꽃게잡이 통발도 생분해성 그물로
생분해성과 기존 통발의 어획성능 차이 없어 
 
이젠 꽃게잡이에 ‘생분해성 통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인천 소재)는 생분해 성분으로 만든 통발을 사용해 꽃게를 어획할 경우 기존 나일론 통발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해수산연구소가 생분해성 통발을 사용해 충남 보령연안에서 해상시험 조업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시험에서 생분해성분과 나일론 성분을 사용해 통발※의 몸체와 입구를 구분해 제작했다. ▲몸체와 입구 모두를 생분해성 그물로 만든 생분해성 통발 ▲몸체는 생분해성분, 입구는 기존 나일론성분으로 만든 생분해성(부분) 통발 ▲몸체와 입구가 모두 나일론성분으로 만든 기존 통발을 사용했다.

조사결과 ▲현재 사용 중인 기존 통발에서는 총 798마리(95㎏) ▲생분해성 통발에서는 945마리(95㎏) ▲생분해성(부분) 통발에서는 1,122마리(119㎏)의 꽃게가 어획됐다.

특히, 생분해 성분으로 만든 통발이 기존 나일론 통발보다 마리수로는 약 1.2~1.4배, 중량으로는 약 1.0~1.3배 높게 꽃게가 어획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통발의 연간 유실 량이 20~50%정도이므로, 친환경적인 생분해성 통발을 사용한다면, 유실된 통발로 인한 수산생물의 폐사와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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