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국제크루즈행사 내년 부산에 온다
부산항 국제크루즈 중심 도시 탄력 받을듯
임 BPA 사장 세계 크루즈 전시회 주제발표
BPA 북항재개발사업 시기 맞춰 AACC유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크루즈컨벤션 행사가 내년 말 부산에서 열린다. 이에 부산항이 국제크루즈 중심항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12일 부산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미국 마이애미에서 ‘AACC(All Asia Cruise Convention) 2014’의 부산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행사 주관사인 씨트레이드(Seatrade)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크루즈 전시회, 'CSM(Cruise Shipping Miami) 2013'에 참가, 100여명의 크루즈 관계자 앞에서 ‘신규 크루즈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동북아지역과 부산항의 크루즈 전략’에 관한 내용으로 주제 발표(사진)를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크루즈 전시회, 'CSM(Cruise Shipping Miami) 2013'에 참가, 100여명의 크루즈 관계자 앞에서 ‘신규 크루즈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동북아지역과 부산항의 크루즈 전략’에 관한 내용으로 주제 발표(사진)를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AACC’는 조선해운 전문지 발간과 해운해양관련 컨퍼런스로 유명한 영국의 Seatrade社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8년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 이래 격년제로 2010년 소주, 2012년 상하이 등 중국에서 개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국제 컨벤션이다.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선 크루즈선사와 선박장비, 기항지, 여행사 등 크루즈 관련 산업 관계자 2천여명이 참여,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통해 정보 교류와 마케팅 활동 등을 활발히 펼쳤다. (사진:12일 오후 미국 마이애미에서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과 씨트레이드(Seatrade) 크리스 헤이맨 회장이 아시아 최대 국제 크루즈 박람회, AACC 2014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의 크루즈산업은 2011년 42회 7만 6천명, 2012년 126회 16만 명, 2013년 160회 20만 명(예정)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2014년 5~6월 중에는 세계 최대 인센티브 단체인 중국 암웨이(25,000명)가 크루즈선을 타고 올 예정이다.
BPA는 지난 2007년 국제크루즈터미널 개장 이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선사 유치 활동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기공식을 가진 북항재개발사업 지역의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부두가 내년 말 준공됨에 따라 이 시기에 맞춰 AACC 유치 의사를 씨트레이드 측에 미리 밝히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BPA는 부산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내년 10~11월중 3일간 주요 크루즈선사와 여행사, 기항지 등 관계자 3천여명이 참여하는 'AACC 2014'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북항재개발사업으로 한층 아름다워진 부산항을 보여 줄 계획이다.
BPA 임 사장은 “이번 AACC 유치를 통해 신규 크루즈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동북아지역에서 부산항의 입지 강화는 물론,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