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 플랜트건설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의 제다(Jeddah)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홍해 연안도시인 라빅(Rabigh)에 건설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해수담수화공단(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SWCC)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2014년 1/4분기에 착공하여 2018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라빅 지역의 해수담수화 처리 능력은 하루 2만㎥ 수준이나, 역삼투법을 적용한 신규 플랜트가 건설되면 하루 생산량은 약 60만㎥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27개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운영 중이며, 하루 생산량은 300만㎥이다. SWCC는 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운영 중인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생산량을 하루 생산량 기준으로 약 600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식수 및 위생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으로 64억 달러를 책정했으며, 향후 10년 동안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과 시설 개선을 위해 66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제담수화협회(International Desalina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000여 기의 해수담수화 플랜트가 설치되어 있다. 전 세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시장은 2012년 36억 달러(약4조3천억 원) 규모이며, 현재 매년 약 1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까지 생산량을 3배 증대시켜 하루에 220만㎥의 담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며, 동부 연안
의 공업지대에서 소비되는 공업용수의 15%를 이를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도 7천㎥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위해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이 추진 중이다.
의 공업지대에서 소비되는 공업용수의 15%를 이를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도 7천㎥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위해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이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