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취재탐방

화제=즐거운 글 짓기 축제 열렸다

화제=즐거운 글 짓기 축제 열렸다
현대중공업 6일 현대예술공원서 제21회 현대백일장 개최
1천200여 명 참가 774편 작품 접수 입상자 41명 9일 발표
 
현대중공업이 한글날을 앞두고 지난 6일(토) 울산 동구 현대예술공원에서 개최한 ‘제 21회 현대백일장’에 모두 1천2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현대중공업은 글쓰기를 통해 메마른 현대인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고,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20년 넘게 현대백일장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10월의 첫 주말을 맞아 도심 속 자연공원에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몰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저마다 글 솜씨를 뽐냈다. 특히, 올해 현대백일장은 현대중공업이 매년 봄에 개최하던 ‘사랑의 편지쓰기’와 통합해 수상자와 상금 규모를 늘리는 등 내실을 높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참가자들을 위해 가족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대형버스 3대를 투입해 전문 홍보요원들의 친절한 안내로 울산의 대표 산업관광지인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현장과 전시관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10년 전 수필가로 등단한 김미경(46세, 중구 반구2동) 씨는 “20년 전, 제 1회 현대백일장에 참가하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에게도 글 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어 매년 가족들과 함께 백일장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백일장에는 초등부 288편, 중등부 110편, 고등부 166편, 일반부 210편 등 모두 77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41명의 입상자는 9일(화) 현대중공업 인터넷 홈페이지와 지역 일간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이모저모=백일장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안효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만복 동구의회의장, 권명호 시의회 부의장, 박규일 현대청운고 교장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가했다.
  
‣ 매년 현대백일장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청운고등학교 문예부에서는 올해도 1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글 솜씨를 뽐냈다. 한마음회관 생각쓰기교실의 수강생인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20여명도 단체로 행사장을 찾아 그간 배운 글 솜씨를 선보였다.
  
‣ 10세와 9세 두 딸과 함께 참가한 기미순 씨(37세, 동구 동부동)는, “커서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큰 딸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백일장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 평소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정재민 군(14세, 현대청운중1년)은, “동화 작가가 꿈으로 백일장에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지만, 앞으로 꾸준히 글쓰기 실력을 키워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제 1회 현대백일장부터 거의 매년 참가하고 있다는 유미경 씨(53세, 동구 화정동)는,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년 백일장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중공업은 행사 참가자들이 조선산업 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3대와 전문 안내요원을 배치해 회사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을 마친 참가자들은 웅장하고 거대한 산업현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 부대행사로 마련한 아트풍선, 페이스페인팅, 가족사진 촬영도 인기. 특히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아트풍선은 모두 1천여 개가 만들어지며 최고의 사랑을 받았다. 무료 가족사진 촬영에는 50여 가족이 참가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