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웅진씽크빅,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해군 장병 대상 다량의 도서기증
11월 11일(토) 해군창설 61주년을 기념하여 주)웅진씽크빅(대표이사 김준희)은 창설 기념선물로 해군장병들에게 위문도서 11만1100권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해군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색적인 행사로써 ‘위문도서 전달’ 아이디어는 국정홍보처(처장 김창호)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되었으며, 웅진씽크빅에서 해군창설 기념일을 계기로 해군 장병 정서 함양을 위해 기꺼이 다량의 도서를 전달키로 함으로써 성사됐다.
해군은 이번 행사가 장병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욕구를 자극함은 물론 자기계발의 동기부여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올 초부터 해군이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병영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웅진씽크빅 측은 9일(목) 해군 제2함대사령부 호위함인 전남함을 방문하여 기증도서 중 견본품 320권을 함정장병들에게 전달하고, 해군 창설기념일을 미리 축하했다.
해군은 지난 1945년 11월 11일 ‘바다를 지켜 조국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故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 등 선각자들이 창설한 ‘해방병단(海防兵團)’을 모태로 하여 올해로 창설 61주년이 됐다.
해군창설과 관련하여 한자로 선비 사(士)자 두개가 겹치는 11월 11일을 창설기념일로 선택하여 신사인 해군상을 추구하고자 했던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런점에서 11만 1100여권의 ‘도서 기증’ 행사는 해군의 생일선물로 매우 의미를 갖는 대목이기도 하다.
위문도서는 소설 등 교양서적과 생활정보서적, 아동도서가 포함되어 장병과 군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해군은 기증받은 위문도서를 300권 정도의 ‘책 꾸러미’ 370개를 제작하여 창설기념일인 11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군가족이 이용 가능한 부대도서관은 물론, 함정과 도서지역의 장병 생활관 등에 배부하여 다수의 장병들이 읽을 수 있는 ‘병영문고함’ 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군에 다량의 도서를 기증한 주)웅진씽크빅의 최봉수 대표(45세)는 “공익사업을 추구하는 출판업체로서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장병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