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지휘관 해상치안 체험으로 유대강화 계기 마련
해양경찰청(청장 권동옥)은 경찰대학에서 연수중인 제14기 치안정책과정 일선 지휘관급 교육생 25명이 7일 국제화 시대와 해양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해양경찰청을 방문, 해·육상 일선 지휘관급 경찰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교육생들은 권동옥 청장을 접견하고 해양경찰 홍보영상물 상영과 치안상황실, 연구개발센터등 청사 탐방, 최신예 경비구난함인 1505함 승선, 공기부양정 시승으로 인천항만을 견학하며 일선 해상치안현황을 현지에서 보고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황실에서 해상치안상황과 주요추진업무 현황 등을 브리핑 받고 교육생 대표가 직접 독도해역 경비중인 5001함과 KOSNET(위성통신망)을 이용 실시간 연결로 현지상황과 장기간 출동경비에 대한 격려 메세지를 보내는 등 체험기회도 가졌다.
중회의실에서 가졌던 청장과의 대화시간에서 권동옥 청장은 "현재 해경과 육경의 관계는 지난번 제주도 한미 FTA 협정에서 보았듯이 상호협조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지켜보는 국민은 바다와 육지가 아닌 경찰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어 해양경찰과 육상경찰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지난 8월 해경 최초 자체 청장 탄생과 함께 12월 3개 지방청 시대 개막으로 등으로 동북아 해양강국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생들은 육상에서의 치안도 중요하지만 해상치안의 중요성과 막중함을 몸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일선에서 육상경찰서와 해양경찰서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유대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치안정책과정(총경급) 교육생의 해양경찰청 탐방은 올해에 5년째로 해양경찰을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정규 학습코스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육상경찰과 해양경찰의 유대강화는 물론 일선서에서 상호 정보교환과 업무협조로 해·육상 치안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