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기자재 공동브랜드 베트남 수리조선소와 6백만 달러 공급 계약 체결

부산시는 부산의 조선기자재 공동 브랜드 KSEG(회장 : 신동디지텍 장철순 회장)가 베트남 노스코(NOSCO) 수리조선소와 6백만 달러 규모의 ‘Blasting and Painting system packag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수리조선소에서 선박의 외판 이물질 및 철판 정화(재 페인트) 작업 시 필요한 장비로서 본 계약을 수주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KSEG와 부산시 베트남무역사무소에서 그동안 위기에 처한 비나신그룹과 베트남 조선소에 대하여 무료 컨설팅 지원, 해양조선설명회 개최, 국영조선해운선사 임원단 부산 초청방문 등 잠재적인 바이어 확보를 위해 꾸준히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온 덕분이다.

강력한 경쟁국인 싱가폴, 유럽업체들은 막강한 자본력으로 많은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이번 계약을 공략하였으나, KSEG와 부산시가 협력업체들과의 많은 정보교류를 통해 장시간에 걸쳐 성실히 마케팅에 노력해 온 결과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부산시 베트남무역사무소와 KSEG는 앞으로도 함께 연대하여 공동브랜드 효과를 높이고 수출판로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해양조선기술박람회인 ‘VIETSHIP 2012’에 KSEG 회원사 8개사가 참가하여 제품전시 및 바이어 상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베트남의 전략적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상반기 중 해양조선 세미나를 베트남 상공회의소, 정부기관 등과 협력하여 베트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베트남 국영 조선업체 회장단 한국 초청 , 베트남 조선소 무료컨설팅 지원, 베트남 바이어 초청 부산무역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베트남의 우수 바이어를 확보하고 부산의 조선기자재 산업 활성화와 수출지원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