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민건강·사회안전을 위한 통합위험관리시스템 구축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12월 15일 불법의약품·유해식품 밀수, 관세탈루 등 국민건강,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정보의 효율적 관리 및 고위험 대상 화물·여행자의 체계적인 선별을 지원하는 ‘통합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위험관리시스템’은 관세청에서 관리하는 모든 위험정보를 검색·조회할 수 있는 위험관리포털(Portal)과 우범대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위험 화물·여행자 선별기준을 분석·활용할 수 있는 위험관리시스템(Risk Management System)으로 구분된다.
특히, ‘위험관리시스템’은 밀수·관세탈루 등 과거 적발사례와 위험정보를 통합, 재배치함으로써 고위험 화물·여행자에 대한 관세국경관리 능력을 강화하여 통관의 신속성과 더불어 무역망의 안전성 확보라는 민간업계 및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모든 위험정보를 수출입업체·품목·해외거래처 등 7개 관점으로 통합·분류·연계한 프로파일 및 통합검색 기능을 구축하여 위험정보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업무부서에서 통합위험관리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조회·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입통관시스템 등 16개 업무시스템에 연계함으로써 관세국경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
관세청은 이번에 구축된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IT기반 위험관리체계를 기반으로 검역소, 식약청 등 국경관리기관간 위험정보의 수집 및 활용까지 발전시키고,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 이어 차세대 수출품으로 육성하는 등 G20 정상회의 이후 한층 높아진 國格에 걸맞게 관세행정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