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21일 네덜란드 조선업체 11개사 바이어가 부산 방문
조선기자재 생산업체 50여개사 수출상담회 개최
녹산공단 내 조선기자재 업체도  둘러볼 예정

부산시는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부,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4월 20일(화)부터 4월 21일(수)까지 네덜란드 바이어를 초청하여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DUTCH MARINE 2010)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내 조선 산업계가 산업고도화 발전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부품 개발과 더불어 해외 아웃소싱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산 조선기자재의 수출시장 확대가 가능해 질 것을 염두에 두고 개최하며, 조선기자재 납품 외에도 네덜란드 조선기자재 업체들과의 ‘상생(相生) 파트너십’의 첫 단추를 끼운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주요일정으로 방문첫날인 4월 20일(화) 해운대구 노보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갖고, 4월 21일(수) 오전에는 울산소재 조선소, 오후에는 녹산공단 내 기자재 업체를 방문하고 생산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수출상담회에 네덜란드 측에서는 세계 준설선 시장 점유율 50%의 IHC Merwede社, 유럽 최대 조선그룹 Damen Shipyard社의 군함 전문 조선소인 Damen Naval Shipbuilding社를 비롯해, Off-shore 석유·가스 탐사설비 유력 기업 Croon社 등 1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 측에서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요 조선기자재 생산업체 50여개사가 상담에 참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조선기자재 산업의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네덜란드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만큼,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우수한 기술에 대한 홍보로 현재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더불어,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EU권역 내 조선기자재 수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