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직원과 가족 사이의 바다와 육직를 연결하는 마음의 다리 역할

각종 고충 상담부터 뉴스 제공까지 최고의 내부고객서비스 제공해

한진해운의 해상직원가족상담실이 10월 1일부로 상담실을 운영한지 어느덧 15년을 맞이 한다.

근무 특성상 가족과 자주 떨어져 지내야 하는 해상직원과 그 가족, 그리고 회사간의 원활한 의사 소통과 해상직원 및 가족들의 고충을 상담하기 위해서 1991년 10월 부산 해사본부 사옥에 설립된 한진해운 가족상담실은, 현재 직원 2명과 4명의 해상직원 가족이 매주 순환하면서 상담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초로 15년째 한결 같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상담실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진해운 해상직원가족상담실은 해상직원과 가족들에게 각종 상담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계 일류 해운선사의 이미지에 맞게 IT 지향적인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양을 항해 중인 해상직원들이 육지에 있을 때와 같은 뉴스 및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매주 5회 이상 E-mail로 뉴스 발송 서비스를 제공해 해상직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아울러, 주로 해상에서 활동하는 해상직원을 위해 모든 공지사항을 우편물 대신 홈페이지를 통해서 조회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상직원 가족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

해상직원가족상담실에서만 14년째 근무중인 김경아 과장은 가족상담실 업무에 대해 “일을 할 때 직원들이 단순히 회사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다른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것 같네요”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또, 해상직원 성명한 선장은 “과거에는 몇 달 만에 집으로 가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서 다소 당황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육지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 나보다 뉴스거리를 더 모르는 적도 있더군요”라고 말했다.

항상 상대를 위하는 진실한 태도와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인 한진해운 해상직원가족상담실이, 앞으로도 회사와 해상직원 그리고 직원가족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